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온 지 어언 2년이 지나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에 했던 네이버 블로그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아서 하루에 30명 남짓 들어오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는 내가 업무로도 사용하는 메인 계정으로 하루에 한 번쯤은 들어가는데 이상하게 블로그 방문자 수가 400명이 넘었다. 어안이 벙벙하여 이유를 살펴보니 패션 커뮤니티의 어미새 사이트에서 내가 몇 년 전에 올렸던 알파 인더스트리 포스팅을 누군가 댓글로 남겨놓아 유입이 많이 되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어미새라는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이것저것 살펴보니 해외 직구 세일 정보 관련하여 굉장히 소통이 잘 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데일리룩, 패션에 대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있고 말이다.
어미새 사이트는 굉장히 심플하다. 텍스트 위주로 전단지 같은 형형색색의 배너가 즐비하는 사이트가 아닌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만큼 확실히 정보성에 대한 컨텐츠가 있었고, 그중 가장 포커스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세일 정보 관련인 듯했다. 제품의 실사 후기, 데일리룩, 데일리 슈(신발) 같이 소통하며 패션 코디를 공유하는 갤러리가 있어 여러모로 많은 이들과 패션 센스를 공유할 수 있다.
어느덧 10년도 다되가는 초년생 시절. 멀티숍 온라인 쇼핑몰에 근무를 했었던 시절(?)이 생각났다. 그때는 힙합퍼, 무신사 등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정말 넘볼 수 없는 곳이 었는데, 아무래도 온라인 판매의 성향이 짙어지면서 어미새와 같은 패션 정보만을 공유하는 곳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나이가 먹으면서 편하고 무난한 옷만 찾게 되는 나. 예전에 옷 사 입는 것을 좋아했었기에 가끔씩 어미새 사이트를 방문하여 요즘은 어떠한 트렌트 흐름이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어느덧 나도 이렇게 꼰대(?) 어른이 되어가는..흐흐 아무래도 디자인 관련 쪽에 종사하다 보니 트렌트를 적당히 보는 눈은 키워야 하는 것 같아 어미새 사이트도 북마크를 했다 :)
서로의 패션 견해를 공유하며 무엇보다 좋은 국내, 해외 세일 정보가 있다면 공유하여 구매하는 순기능이 많이 숨어있는 어미새 사이트이다.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나름의 알찬 정보가 있던 곳. 또한 패션 관련 브랜드에 대해서 지식을 쌓고자 하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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