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만에 다시 찾은 이곳. 결혼 전 연애했을 적부터 이따금씩 방문했던 아지트 같은 카페이다. 이곳은 한강뷰와 드넓은 정원이 매력적인 곳으로 초록빛이 물드는 계절에는 항상 이곳을 찾는 것 같다. 정원이 넓은 만큼 사람들이 붐벼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한강 산책로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테이블이 있어 한강뷰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어제는 33℃ 까지 올라가는 무더위였기 때문에 사람이 더 없었는지 모르겠다. 덕분에 아들 와 우리는 편하게 카페에서 휴식을 즐기고 정원도 산책할 수 있었다. 아들은 이렇게 드넓은 정원이나 공원 같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곳 벤치 바로 경사면에도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뻥 뚫린 자리에서 한강, 산책로 뷰를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