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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객실 스파, 북한강 뷰가 아름다운 가평 가람슬기펜션을 다녀오다.

빅범 2019. 1. 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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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대학교 친한 형들과 가평 가람슬기 펜션으로 놀러갔습니다.

대학교형들과는 매달 적은 금액으로 회비를 걷고 있는데요~ 자주 모이지 못하다 보니 꽤나 금액이 모여 겨울에 한번 펜션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글램핑을 계획하였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가격이 발생하여 간단하게 스파가 있는 펜션을 찾게 된것이죠..ㅎㅎ

정원에서 바라본 가람슬기펜션 전경

깔끔한 신축건물로 깔끔하게 꾸며진 정원과 전방으로 보이는 북한강 뷰도 굉장히 멋진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프롬로즈 302호였지만, 몇주전 다녀간 손님이 창문을 깼다고 하여

온누리방 301호 옮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프롬로즈는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가구들도 깔끔한 곳이었기에 너무나 아쉬웠습니다..ㅠㅠ

옮기게 된 온누리방은 아날로그한 원목으로 이루어진 방이었습니다.

역시 동일하게 복층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북한강과 산은 정말 멋진 뷰를 자랑했습니다.

거실 커튼을 치니 햇빛도 정말 거실을 꽉차게 비춰주었습니다. 그만큼 채광도 좋았던 곳이었죠!

이곳은 스파가 있는 쪽에 자리한 테이블입니다.

고기를 구워먹으며 스파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뒤에 수납장에는 이불이 있습니다. ㅎㅎ


짜짠 우리가 가람슬기펜션을 방문한 가장 큰 목적!

저녁 뒤늦게 합류하는 인원 때문에 먼곳은 못가고 그나마 1시간 내외에 위치한 가평으로 절충한 곳!

그리고 겨울의 동파 위험이 적은 실내에 스파시설이 있는 곳을 찾고 또 찾았던 펜션입니다!

생각보다 넉넉한 스파규모에 매우 만족하며, 바로 물을 채워달라고 사장님께 요청하였습니다.

(*스파 물은 저녁 9시30분까지 채울 수 있으니 그 전에 미리 요청하여 물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통유리의 넓은 시야로 바라본 외부 전경

북한강은 꽁꽁 얼었지만 산과 어우러지는 뷰는 정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건 화장실 앞에 있는 세면대

나름 엔틱함이 느껴지는 세면대입니다. 화장실은 복층에 1개, 1층에 1개로 총 2개나 있었습니다.. 최고죠..ㅎㅎ

빠르게 온누리방의 복층을 제외한 컷을 담고 잽싸게 정원으로 나가 풍경을 담습니다.

정원에는 지난 트리 장식과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정원 한쪽에는 한옥 정자가 위치해있는데 이는 정원의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운영을 하지 않지만, 여름에는 별도의 풀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놀이와 함께 쉴 수 있는 테이블도 자리했습니다.

여름에 놀러와도 굉장히 재밌을 것 같네요 ㅠㅠ

북한강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내려가는 계단 길목에 돌하루방 한쌍이 사이좋게 있습니다.

왠지 야간에 예쁠것 같은 통로

수상 선착장 쪽에서 바라본 풍경

강이 드문드문 얼어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상 카페 내부 전경

아무래도 추운 겨울이다 보니 이용하는 손님은 없었습니다.

날 좋은 계절에는 북한강 뷰를 바라보며 휴식하기 좋은 곳이네요.

 

주차장도 비교적 자리가 있는편이라 괜찮았습니다.

대충 보니 한개 방당 차량 1.5대 수용 가능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우리가 장을 본 먹거리들!

소고기 종류를 다양하게 사다 보니...대략 43만원돈 소비를 하였습니다..하핫

그래도 자주 모이지 않고 가끔 모이기 때문에 오늘만큼은 탕진잼 컨셉으로 갔습니다 ^^;

그래도 작년 펜션 여행때는 먹을 것을 많이 남기고 갔는데 이번 여행때는 체계적으로(?) 먹다보니 남김없이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그중에 스파를 하면서 먹었던 와인 때문에 가늘고 길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데헷

여긴 거실에 위치한 화장실

 

화장실 문 옆에는 바구니와, 세면대, 신발장이 있었습니다.

4명에 인원임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여유있는 수건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참, 참고로 치약은 제공 안되니 꼭 챙겨가세요! 당연히 있을 줄 알고 안샀는데 급하게 근처 편의점에서 사왔네요!

도보로 1,2분 거리에 가까운 gs25 편의점이 있으니 참고! 업무시간은 저녁 12시까지 랍니다!

복층 모습 넓은 퀸사이지의 원목 침대가 있습니다.

이곳도 넓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뷰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복층의 화장실 내부 모습

최적의 공간으로 거실쪽 1개, 복층 1개, 총 2개의 화장실이 있어 너무 편리했습니다.

복층의 공간도 생각보다 여유있어 한팀이 더 와도 될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복층에서 바라본 풍경

복층에도 기본적인 테이블과 TV가 있어 독립된 공간으로 편리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원목 조명, 불 들어온 것을 못 찍었는데, 불이 들어오면 정말 예뻤던 조명이었습니다. ㅎㅎ

온누리방 특유의 전통적인 느낌과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간단한 와인과 육포를 함께 가져가 스파를 즐기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렇게 1,2시간을 휴식하고 배고픈 우리는 간단하게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키야 ㅎㅎ 스파게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남자들 뿐이다보니 후딱 헤치웠네요, 후훗

그렇게 티비와 스파를 즐기는 중에 뒤늦게 도착한 형이 오자마자, 저녁을 준비합니다.

소고기, 모듬회, 버섯, 베이컨 등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배터지도록 놀고 먹었습니다.ㅎㅎ

다 먹고 정리를 한 후 아쉬운 마음에 또 스파를 자체적으로 즐기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해가 떨어진 싸늘한 밤공기 탓인지 스파물은 미지근했지만, 그래도 형들과 몸을 담그고 와인을 즐기며 수다떨며 건전하게 놀았습니다..ㅋㅋ

온수가 아주 뜨거웠으면 최고였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녁에 바라본 정원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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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왔던 펜션 리조트도 스파가 있는 곳이었으나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공간이 아니어서 동파되어 사용을 못했었다.

그러한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이번에는 실내에 스파가 함께 있는 펜션을 꼼꼼히 찾아 방문하였는데, 정말로 여유있고 깔끔한 시설.

무엇보다 북한강의 뷰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매우 만족스러운 펜션이었다.

너무 만족한 탓에 형들에게 주기적으로 이곳으로 놀러올 것을 제안했고, 형들은 흔쾌히 수락했다. ㅋㅋ

재작년, 작년의 형들과 여행은 항상 펜션이 아쉬웠는데, 이번 여행은 매우 만족!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가람슬기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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