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축제를 다녀오다,

 

2017.10.14 일상기록

구리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축제

[코스모스] • 개화 시기: 9월 하순~10월 하순

 

• 특징: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멕시코가 원산지다. 그리스어인 코스모스(kosmos)는 질서를 의미하는 말로 흔히 혼돈을 뜻하는 카오스(kaos)와 대립되어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의 세계로,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를 여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 꽃말: 소녀의 순정 [구리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살랑대는 봄바람 못잖게 싸한 가을바람 또한 어디론가 떠나자고 옷깃을 잡아당긴다. 

기왕이면 꽃바람 가득한 곳이라면 더 좋을 터. 

그렇다면 강줄기 따라 온통 코스모스밭으로 변하는 구리 한강시민공원이 제격이다. 

매년 9월이면 구리 한강둔치는 만발한 코스모스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826151&cid=42857&categoryId=42857

주말에 구리 한강시민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곳임에도 이번에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

공원쪽으로 걸어가는 길목 좌우에는 뛰놀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워낙에 넓어서 주차 바로 하고, 일부러 축제기간 한주 지나고 어정쩡 시기에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넓은 공원이라 굳이 코스모스 축제가 아니더라도 산책으로 하러 와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 추자정보

30분까지 무료주차! 1시간은 1,000원!

이후 추가적인 금액 발생은 상이할 수 있으니 주차 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꽃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가이드 라인을 쳐놨지만,

기어코 말 듣지 않고 들어가서 사진찍고 나오는 분들이 몇몇 있었다. (사진 속 분들은 아님)

매의 눈으로 그런분(?)들을 찾으며 호루라기로 통제하는 아저씨도 보였습니다.

애티켓이 부족한 미성숙한 모습에 놀러온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 괜시리 얼굴이 붉혀졌습니다.ㅠㅠ

그 사진 한장이 무엇이라고,,,씁쓸한 모습.

이렇게 그늘 아래에 자리잡고 텐트를 치는 가족들도 꽤 볼 수 있었습니다.

원터치 텐트를 사서 가끔은 저렇게 휴식을 취하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엔 꼭 해봐야지 ~_~

 

꽃구경할때 열일하는 꿀벌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어찌나 경계심없이 열일하든지,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쉴새없이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귀요미 꿀벌 ♥.♥

풍접초 :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풍접초과의 한해살이풀.

다양한 꽃이 있었지만 조금은 화려해보이는 이 풍접초가 눈에 들어왔다.

보다시피 가느다란 줄기? 같은것이 꽃을 더욱더 풍성하게 꾸며주어 눈에 띄었다.

꽃말은 시기, 질투, 불안정 이라는데..

너무 이뻐서 다른꽃들이 시기하는건가 싶다.. 하핫

 

내 손은 아니지만,

러블리한 우리 짝꿍님의 어여쁜 손♥

제법 일교차가 커진 시점이라 안에 나시도 껴입고 긴팔, 긴바지를 입고 갔는데 

조금 걸으며 사진 몇방 찍었을 뿐인데 몹시나 더워서 굉장히 고생했던 하루였다. 하핫;;

그래서 속전속결 휘리리릭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신속히 치고 빠지는 산책이었다.

꽃 이름을 다 알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양한 꽃과 사색에 잠길 수 있었던 짧고 굵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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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한강시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