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일상, 국내여행

한강이 보이는 산책공원, 남양주 한강공원(삼패지구)를 다녀오다.

빅범 2019. 2. 10. 17:00
반응형

어제는 주말마다 드라이브 다닐때 오며가며 지나치기만 했던 남양주 삼패지구 한강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한강공원에 들어가는 입구쪽이 아담한 편이여서 규모가 작은 공원인 줄 알았는데 큰 착각이었습니다..ㄷㄷ

 

남양주 한강공원

한강공원(漢江公園)[1] 은 한강을 옛날과 같이 깨끗한 강으로 되살리자는 목표로 만든 공원이다. 1982년부터 1986년까지 만들어서, 한강의 서울지역 41.5km의 구간(하일동-개화동)이 평균 수심 2.5m, 강너비 1km의 강으로 변했다. 아울러 강변에 시민 휴식공원과 축구장, 배구장, 농구장, 수영장,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자연학습장, 수상스키장, 수상택시승강장, 요트장, 보트장, 낚시터, 주차장 등을 갖추어 시민들의 오락·휴양지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번 남양주 한강공원에 겨울 풍경을 감상하실까요?


넓고 여유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남양주 한강공원 산책을 시작합니다.

오랜만의 저의 애마도 함께 탁 트인 공원 주차장에서 한컷!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고, 당일 싸늘한 날씨 탓에 인파가 적은 모습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걸어나오면 얼마가지 않아 한강 공원의 중앙쪽 광장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가족 단위로 자전거와 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한강공원의 산책로를 가기전 주차장 쪽을 바라보며 찰칵!

꽤나 넓은 한강공원 모습에 놀라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추운 날씨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머금고 있어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이곳은 한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

햇빛에 반사되어 찰랑찰랑되는 한강이 매력적이었다.

산책을 하며 공원을 거닐던 중 주인이 없는 듯한 댕댕이를 만날 수 있었다,

목줄은 하고 있지만 근처에 아무도 없고, 혼자 이곳저곳을 뛰놀며 방황하고 있었다.

차마 저 멀리까지는 가지 못하고, 우측에 보이는 자작나무 숲을 구경하기로 한다.

 

저 멀리 작게 보이는 롯데타워

저게 보일정도로 이날은 몹시나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하늘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산책을 하는 분들을 하나둘씩 만나볼 수 있었다.

역시 걷기 운동이 최고지 ㅎㅎ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어떤분은 아예 휴대폰으로 네비안내를 들으며 달리던 분이 계셨다.

꽤나 먼거리를 달려오신 것 같았다. 자전거가 있다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ㅎㅎ

이곳이 자작나무 숲.

한강공원의 핫스팟인 이곳. 방문전 검색했을 때는 이곳 자작나무의 사진은 빠질 수 없는 포인트 지점이었다.

겨울엔 앙상한 가지들만 있었지만 자작나무 특유의 하얀색상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분위기가 있었다.

산책로 가는 중간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었다.

 

 

짝꿍의 카메라

짝꿍은 바쁜일로 오늘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시원한 겨울바람을 쐬며 산책을 해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짝꿍 카메라를 가져온 것은 영상으로 잠시나마 현장의 생생함을 담고자 가져왔다.

짝꿍 카메라로 찍은 남양주 한강공원 전경

자작나무 숲 중간에서 촬영하였다.

 

 

자작나무를 지나고 걷다보니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을 볼 수 있었다.

맞은편쪽에는 화장실도 있어 즐겁게 휴식하고 갈 수 있게 최적화된 공간이었다.

ㅎㅎ 드디어 큰 댕댕이 등장!

녀석들 똘똘한지 견주분의 말을 곧잘 들으며 잘 쫓아다녔다. 귀여운 것들♥

풋살장으로 추정되는 곳.

적당히 둘러보고 다시 광장쪽으로 향한다.

날씨도 좋고, 하늘도 상쾌하고 춥지만 힐링되는 산책 :D

 

휴~ 열심히 걷다보니 다시 한강공원의 광장쪽에 도착했다.

다시 무언가 담을 사진이 있을까 두리번거리며 근처 산책로를 가볍게 거닐었다.

반짝반짝,

한강에 햇빛이 반사되는 모습을 눈에 본것처럼 담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정말 사진으로 담기엔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슬슬 집에 갈 준비를 위해 주차장으로 향한다.

처음 왔을때 안보였던 것들이 다시금 보이고, 다시금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멀리 보이는 한옥으로 된 음식집

나도 모르게 자꾸 시선이 가게 되어 찰칵!

근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음식집이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양주 한강공원

집으로 향하기 전 아쉬움에 다시 애마와 함께 한강공원을 담는다.

사실 일몰까지 찍겠다는 계획에 방문했지만 이래저래 체력이 다했는지 일찍이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언제든 시간은 되니까 다음에 또 방문해서 찍어야겠다. 굉장히 규모가 있었고 한산하여 자주 방문하여 산책하기 좋은 공원인 것 같다.

다만, 도보로 방문하기엔 애매한 위치임을 참고하자.


남양주 한강공원(삼패지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