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홈파티 간식으로도 좋은 홈스토랑 감바스피칸테(2인분) 구매 및 요리 후기😜

홈스토랑 감바스 피칸테를 구매하였다. 아내가 잠시 처가댁에 내려간 뒤에 나 홀로 맞이하는 주말. 하지만 난 결코 외롭지 않아, 잘 견뎌낼 수 있어...😢 소심한 다짐을 뒤로한 채 편하게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주문하게 된 것!!

 

사실 요리의 지식이 없어서, 몇번씩이나 중간에 헷갈려서 순서를 보면서 했지만,, 똥 손 요리에도 꽤나 맛있는 감바스 피칸테 요리가 완성됐기에 부담 없이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

구성은 바게트빵, 올리브유, 생칵테일 새우, 파스타면, 대파, 마늘, 비법소스, 건고추, 소금, 후추, 봉골레 육수, 방울토마토로 되어 있다. 야무지게 구분되어 포장되어 있어 요리 전에 알맞게 손질을 해놓으면 된다.

 

투박한 나의 칼솜씨.. 솜씨랄 것도 없는 그냥 짜르기 정도이다. 하하

그리고 바케트를 아무생각없이 자르라고 해서 잘랐는데, 비스듬히 슬라이스로 잘라야 표면이 얇고 넓은 모양이 되는데, 

자르고 나서야 아차! 하지만 늦었다. 그냥 두껍게 먹는걸로~~😅😂

 

조리방법

1. 대파와 마늘을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하여 잘라주기. 바게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약불에 노릇노릇 굽기
2. 예열된 팬에 올리브유, 마늘,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약 1분간 볶다가 비법소스, 건고추, 소금, 후추를 넣고 중 약불에서 30초~1분간 더 볶기 *건고추, 소금후추는 입맛에 맞게 조절
3. 찬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 새우를 넣고 중 약불에서 약 1분간 더 끓이다가 반으로 자른 방울 모타모를 넣고 불을 끄기
4. 완성된 감바스를 먼저 드신 후, 파스타면은 끓는 물에 6-7분 삶아주기. 남은 감바스 오일에 파스타면과 봉골레 소스를 넣고 강불에서 약 1분간 볶아 파스타로 마무리

 

투박하게 자른 마늘과 대파를 볶고 순서대로 약불에 1분간 볶은 뒤 비법소스, 건고추, 소금, 후추 등을 때려넣고 열심히 살살 볶아준다. 사실 맵찔이긴 한데, 그래도 재료를 남김없이 활용하고 싶어서 건고추 전체를 다 넣었다.

 

미리 찬물에 씻고 물기를 뺀 새우도 함께 투입해서 살살 볶다가 방울토마토를 넣고 조금 볶아준 뒤 마무리를 해줬다. 살짝 맛을 봤는데 역시..잘 만들어진 소스를 활용해서인지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

 

그리고 파스타면 준비를 위해 끓은 물에 6-7분간 열심히 익혀준다. 중간중간 파스타 면을 한가닥씩 끊어먹으면서 익음 정도를 체크하였다. 100%로 익혀버리고 봉골레 소스와 남은 감바스 재료와 볶아줄 때 면이 탱탱 불 것 같아서 느낌상 90% 정도만 익힌 뒤 마무리했다.

 

그리고 남은 감바스 오일에 파스타면과 봉골레 소스를 넣고 강불에서 약 1분간 볶아 열심히 부드럽게 저어주면서 볶아주었다. 제법 비주얼이 슬슬 나오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빛깔. 윤기가 좔좔 흐르는 감바스 피칸테 완성! 요리에 '요' 자도 모르는 나도 썩 괜찮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였다. ㅎㅎ 재료 손질하는 것이 약간 번거롭고 실수가 있었지만 크게 맛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아.. 이렇게 바게트 빵을 놓고 보니, 다시 한번 무식하게 자른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데.. 너무 투박한 나의 바게트 빵..

 

비록 요리라고 부르기엔 다소 과분한 감이 있지만 제법 그럴싸하고 먹음직한 결과물에 매우 만족 만족. 먹기 전에 영롱한 홈스토랑 감바스 피칸테 자태를 담아본다.

 

맛은 어떻냐고? 당연히 맛있었다. 부드럽고 재료들도 상태가 다 좋아서인지 혼자서 2인분을 후다닥 해치웠다. 원래 입이 짧아서 2인분은 다 못 먹는 편인데, 이날 배고프기도 했고, 몹시나 맛이 있어 한번에 클리어했다.

가끔씩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러한 홈스토랑 감바스 피칸테 같은 제품을 구매해서 요리해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 나중에 아내가 오면 요리해줘야겠다. 꽤나 손쉽게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자신감이 뿜 뿜 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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