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교환대를 구매했다. 가격 대비 착하면서 튼튼해 보이는 원목 기저귀 교환대. 처음에는 이케아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비카 스니글라르 원목 기저귀 교환대와 크게 다르지 않고 리뷰도 좋았기 때문에 구매하게 됐다.
제품은 직접 조립하는 DIY 제품으로 조립 설명서와 같이 원목 자재, 볼트 등이 함께 동봉되어 배송된다. 먼저 조립 전에 순서에 알맞은 원목 자재 길이별로 구분해놓고 볼트도 세팅해 놓는다.
조립에 중요한 점이 있다면 고무망치가 필수라는 것이다. 손으로 하기엔 굉장히 아프고,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고무망치는 필수!
설명서대로 차근차근 조립을 시작~ 크기별로 상판을 끼울 틈새만 잘 맞추어 고정목과 볼트를 끼워주면 된다. 마지막 한쪽은 상판을 껴줘야 하기 때문에 상판을 틈새에 껴주고 체결하는 것을 잊지 말자.
고정목이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외형으로도 꽤나 깔끔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볼트 체결시 암수를 먼저 넣어줘야 하는데 들어가는 방향에 맞게 일자 틈이 세로로 향하게 해 준다.
그리고 육각렌치로 볼트를 조여주면 암수에 구멍에 들어가서 고정시켜주는 원리이다. 돌출 없이 깔끔하게 볼트가 체결되는 원리와 안전성을 겸한 마감 방식이다.
퇴근하고 조립하느라 바닥에 매트를 두껍게 깔고 조심스럽게 조립하느라 한 시간을 걸린 것 같다. 아무래도 고무망치를 사용하면서 조립해줘야 하기 때문에 아랫집에 층간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매트 같은 것을 깔고 작업하는 것을 권장한다.
처음부터 볼트를 꽉 조이지 말고, 전체적으로 4곳을 유격 있게 볼트를 넣어준 뒤, 바닥면에 세워서 자리를 잡아주면 그때 꽉 하나둘씩 조여주면 된다.
추가로 구매한 이케아 수납통 4종 세트. 걸이식으로 되어 있는 수납통은 임시로 교체한 기저귀 쓰레기통으로 사용해도 좋고, 그 외 물티슈, 로션 등 본인이 사용에 편리하도록 세팅하면 된다.
고정 훅도 있어 타월, 손수건도 걸어놓을 수 있다. 비카 스니글라르 원목 기저귀 교환대의 규격은 W72 x D53 x H87cm이며, 최대 하중 11kg이다. 꽤나 튼튼하고 묵직한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소재는 너도밤나무 원목, 섬유판, 포일, 아크릴 페인트로 제작되었으며, 높이가 있기 때문에 허리에 부담을 덜어주어 편리하게 기저귀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2단으로 되어 있어 기저귀 여분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수납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산모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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