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정보 리뷰

펜치로 어려운 걸 해결해주는 스위스밀리터리 그립 플라이어 SMZ-12 구매 리뷰

빅범 2023. 9. 12. 21:28
반응형

며칠 전 육아 초창기부터 사용했던 세면대 수전을 제거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을 두고 사용해서 인지, 수전이 세면대에 고착화가 되어 해체가 어려운 상태였다. 장갑을 끼고,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서 돌려보기도, 펜치로 시도를 해봤지만 속수무책. 

 

분명 적절한 공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검색한 뒤 구매한 스위스밀리터리 그립 플라이어!

 

일단 스위스밀리터리 그립 플라이어의 집게 부분에 톱니바퀴처럼 홈이 있어서 힘을 주어 잡았을 때 고정력이 강하여 일반 펜치로 사용했을 때보다 힘을 더 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위 사진과 같은 부분은 원터치 열림 방지로 죠우가 고정이 되었을 때 해제 시 눌러줌으로써 죠우 고정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은 죠우 조절장치로 섬세한 죠우의 조여줌과 풀어줌의 정도를 조절하는 장치이다. 사용하고자 하는 곳에 고정을 하기 위함이다.

 

이것이 바로 문제의 세면대의 수전. 사실 아들의 응아를 세면대의 수전으로 안사용하지는 이미 6개월 이상은 된 거 같은데 크게 인지하지 못한 채 쭉 사용했었다. 그래서 겸사겸사 제거를 하려 했던 것!

 

일단 촬영을 위해 성의없이(?) 한 손으로 힘을 주어 본다. 사진을 찍은 이후에는 두 손으로 아주 꽉 잡고 수전 방향을 돌렸다. 오랜 시간 고착이 되었는지 조금씩 돌아가더니 이내 풀러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거된 수전 몸체 모습. 하지만 또 하나의 끝판왕이 남아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수전 체결을 위해 세면대 꼭지에 삽입한 번데기 암수였다. 돌출된 면적이 굉장히 적어서 5분 가량 낑낑 온 힘을 다해서 겨우 뺐다..ㅠㅠ

 


혹시나 번데기 암수가 부셔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버텨주었고, 굉장히 많은 힘을 썼지만 결국 제거할 수 있었다.

 

 

짜잔. 아직 기존의 세면대 꼭지를 체결하기 전 모습. 어쨌든 기존의 모습을 되찾은 세면대 모습을 보니 이래저래 반가웠다. 수전을 사용했을 때는 아무래도 수압이 조금 약했는데, 직수로 떨어지는 원래 세면대 꼭지 형태로 사용하니 수압도 세지고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에 온 힘을 다해서 근육통이 살짝 왔지만^^;; 나름 뿌듯했던 작업이었다. 역시 뭐든 아이템빨이 있는 것 같다.

 

 

스위스밀리터리 그립 플라이어 SMZ-12

COUPANG

www.coupang.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공감 클릭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