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아내와 운동삼아 배드민턴을 치려고 구매를 하게 된 상품. 가격도 착하고 댓글도 좋아서 구매를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이 제품은 자사몰에 구매를 하여, 후기를 관리할 수 있다. 포스팅을 위해 방문을 했더니 나의 리뷰가 없었던 것.. 허허
제품을 받고 포스팅을 위해 신나게 사진을 찍을 땐 몰랐다. 제품의 품질을..ㅠㅠ 셔틀콕도 가벼운 감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쓸만했다.
라켓 가방도 견고하진 않지만 라켓을 보관하기엔 무리가 없어 보였다. 사실 제품 사진을 찍으면서 중국산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는데, 큰 걱정은 하지 않았었다. 일단 배송 자체도 조금 지연이 되었다. 배송 출고 송장이 찍힌 뒤 이틀이 지나고서야 받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주문 당일 제외하면 3일째 되는 날 받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세에는 관련 공지가 따로 기재돼있지 않았으며, 배송 조회를 하니 멈춰있어 택배사 측 확인 후 답변을 달라고 문의글을 남긴 상태였다.
관련 업체에서 해피콜이 오고, 코로나 영향으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였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택배업체가 많이 힘든 것은 아는데, 함께 주문했던 상품은 특이사항 없이 잘 왔건만 이 제품만 많이 늦었다. 고로 공지 관련에 대해서 미흡했던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다.
문제는 이 라켓...ㅠㅠ 어렸을 때 이후로 오랜만에 쥐어본 라켓이라 굉장히 가벼웠다는 느낌이 들었고, 요새는 기술이 발달해서 많이 가벼운가 싶기도 했다. 사실 어렸을 때 이후로 쥐어본 라켓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던 것 같다.
제품을 수령한 당일, 바로 저녁에 아내와 배드민턴을 쳤고, 사용한 지 15분 만에 라켓 손잡이 부분 레자가 벗겨졌다. 접착제도 부실했고, 끝자락에 타카로 한번 쏴버린 마감이었던 것... 허허..
배드민턴을 치면 당연히 손잡이 부분에 힘이 실리기 마련인데,, 너무나 허무한 품질과 마감이었다. 라켓 자체에 탄성도 굉장히 약했다.. 가격이 1만 2천 원 돈에 라켓+셔틀콕+가방이라 저렴하긴 하지만,,,,너무 품질이 안 좋았다. 무엇보다 아이러니했던 것은 댓글들이 다 5점 만점이었던 것.. 분명 자사몰 특성으로 댓글 작업을 했을 것이라 본다. 내가 IT 업계에 종사하다 보니 이러한 작업을 알고 있다. 내가 어지간해서는 후기를 다 좋게 남기는데,, 이렇게 비추천으로 남긴 것은 두 번째 인 것 같다. 결국 바로 배드민턴 라켓, 가방 버려버리고, 마트에 가서 HEAD 브랜드 라켓을 구매했다. 구매하니 웬걸. 이렇게 가볍고 탄성이 좋아서 적당히 쳐도 쭉쭉 나갔다. 셔틀콕 역시 함께 구매했는데,,, 품질 자체가 달랐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만 오랜만에 돈을 버린 느낌이 들었다. 후기를 안 올리려다 나 같은 피해자가 있을까 봐 남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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