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는 은근히 아날로그적인 성향이 있어서 초반 육아 때부터 수유 기록일지를 수기로 직접 기록했다. 보통 부부간에 서로 동기화가 되는 앱을 활용하여 기록하거나 하는데, 글쎄 몇 번 시도했는데 복잡하기도 하고 잘 사용 안 하게 되어 직접 기록하는 방향으로 잡게 되었다.
수유 기록 이유식 기록은 작고 여린 우리 아기에게 많이 먹어도 적게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엄마의 체계적인 관리로 적당량 수유가 꼭 필요하다.
수유 일지, 수유 노트는 다양한 제품이 많았는데 아내가 마음에 쏙 들어하는 제품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인디고 처음 육아 맘마 일기(수유 일지+이유식 일지)이다.
가만히 누워 먹고, 자고, 싸는 일이 전부인 것 같아도 아기는 하루종일 크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 아기들의 기록을 세심하게 작성하는 수유 노트.
인디고 처음 육아 맘마 일기 수유 노트는 실제 수유&이유식 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콘텐츠로 직접 구성하고 디자인하여 기존의 수유 일지, 이유식 일지와는 달리 실용적인 내지 구성으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내지 구성은 예방접종 일정표&기록표 2p, 성장도표(키, 체중)/영유아 검진 기록 2p, 수유 일지 50p(100일 분량), 이유식 가이드 2p, 이유식 레시피 6p, 이유식 먼슬리 플랜 12p, 이유식 일지 96p(192일 분량), 이유식 큐브 체크 2p로 구성되어 있다.
수유 및 이유식 일지 기록 외 아기의 성장, 검진 기록, 이유식 가이드 등 다양한 정보성 내용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나의 맘마 일기만으로도 굉장한 참고서가 된다.
오염에 강한 무광코팅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 적고 비침의 정도가 적은 모조 120g 사용하였다. 확실히 볼펜으로 작성함에도 깔끔하게 기록하여 사용하고 있다.
하루 시간별, 총 수유량, 체온, 수면량, 아기 컨디션 등 깔끔하게 정리된 항목 때문에 더 욱어 아기에게 관심을 갖고 하루간에 기록을 꼼꼼히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수면량도 형광펜으로 세로로 그어 마킹하여 표시하면 꽤나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디고 처음 육아 맘마일기 사이즈는 160x215x15mm이며 176p로 구성되었고, 컬러는 핑크, 옐로우, 그린 3가지가 있는데 내가 구매한 것은 핑크 색상이다. 각 디자인별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 있어서 어떠한 색상을 선택해도 굉장히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해줄 처음육아 맘마 일기, 앱처럼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두는 것이 있지만 때론 정성스레 직접 수기로 기록하는 것이 우리 아기에게 더 특별함을 느끼게 하고 애틋함을 더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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