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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남양주 다산 맛집 한식주점 '을해'을 다녀오다,

빅범 2023. 4. 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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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시는 동료분이 사정상 퇴사를 하게 되어서, 송별회 겸 소소하게 맘 맞는 사람끼리 작게 회식을 하였다. 1차로 양꼬치구이를 먹고 근처 맛집이 있다 하여 방문한 이곳 을해.

 

나름 핫플레이스로, 우리는 퇴근이 5시이기 때문에 1차를 마치고 갔음에도 웨이팅없이 바로 자리할 수 있었다. 멀리서 보이는 을해 전경 모습이다.

 


일단 기본 서비스 메뉴로 순두부. 처음 방문한 곳이고 주문을 내가 한게 아니라서 처음에 함께 주문한 것인 줄 알았는데 기본 서비스 안주로 넣어주는 메뉴이다. 순부두가 맛없을 수 없지..ㅎㅎ 깔끔했다리..!

 

그리고 이곳 을해에서 시그니처 메뉴! 우설 수육(25,000원)이다. 우설 수육은 한우의 혓바닥으로 만든 요리이다. 부위 특성상 처음 먹는 분이나, 비위가 약한 분들은 싫어할 수 있지만 일단 아무것도 모른 채 먹으면 꽤나 유니크한 맛을 지닌 요리라고 할 수 있다. 

 


홀그레인, 와사비를 살짝 찍은 뒤 부추를 살포시 얹어 먹으면 굉장히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홀그레인 혹은 고추냉이 비율을 조절하여 먹으면 더욱더 우설수육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소스 덕분인지 깔끔하고, 시원하게(?) 목넘김할 수 있는 맛이었다. 아무튼 무언가 특별한 맛!

 


 

그리고 이곳을 가자고 추천했던 동료분이 가장 강추했던 베이컨 명란 크림 파스타(18,000원)! ㅎㅎ 이거 진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데 오래간만에 즐기는 파스타 요리기도 했다.

 

위에 얹혀진 깻잎과 함께 먹으면 부드럽고 은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깻잎 없이 베이컨 명란 크림 파스타를 먹으면 명란 특유의 비릿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 깻잎을 조금이라도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촉촉하게 어우러진 소스와 파스타, 새우. 너무 맛있었다. 배부른 상태에서 이런 맛있는 안주... 끝없이 들어가는 나의 배..ㅋㅋㅋ 오랜만에 포식을 했던 하루.

 

정말 좋은 분이었지만 그만큼 더 좋은 곳에서 잘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제는 직장에서 볼 수 없지만 사적으로도 간간히 시간내서 보자고 약속 아닌 약속을 했다. 어쨌든 안주가 굉장히 맛있었던 을해..! 핫플레이스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평소에는 예약이 필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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