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미래을 지키기 위한 전쟁, 더 투모로우(The Tomorrow War) 2021 감상평 및 줄거리

빅범 2021. 1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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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영화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겨울날, 주인공 댄 포레스터는 본인 집에서 동네 가족들과 함께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실시간 중계 월드컵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 속 경기장에서 불꽃같은 포털이 열리고 정체불명의 군인들이 나타나게 된다.

 

경기장에 들어선 군인들은 놀란 관중과 축구선수들에게 자신들이 30년 후의 미래인 2051년에서 왔으며 인간이 아닌 적과 전쟁을 벌이고 있고 11개월 후면 미래의 모든 인간은 전멸할 것이라고 밝힌다는 사실을 공표한다.


미래에서 온 군인들의 대표인 '하트 중위'는 현재의 군 병력들이 30년 후의 미래와 연결할 수 있는 장치인 점프 링크를 통해 과거의 사람들인 자신들을 미래로 보내 미래인들과 함께 싸우자고 한다.

 

그렇게 지속된 전투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진척을 보지 않았으며 군인 병력 또한 많이 죽게 되어 병력을 수급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고, 매주 수천 명의 징발된 민간인 병력을 파견하게 된다.

 

댄 역시 징집 대상 통보를 받게 되어 가족과 작별인사 후 훈련소로 보내진다. 24시간의 짧고 훈련을 마친 뒤 본인처럼 징집이 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점프링크를 통해서 미래로 향한다.

 

점프 링크의 문제로 지면에 도착하는 것과 달리 상공에서 무차별적으로 불시착해 떨어져 죽게 된 대부분의 병력들. 다행히 댄은 건물 옥상에 있는 수영장에 낙하되어 살아나게 되고, 댄과 함께 살아남은 병력들은 힘을 합쳐 도착한 연구소의 샘플을 챙기기 위해 이동을 한다.

 

 



가까스로 샘플을 확보한 병력들. 연구소를 탈출하는 도중에 적인 '화이트 스파이크' 무리들과 마추 지게 되어 불가피하게 목숨 건 전투를 하며 접선 장소를 향한다.

 

전문적으로 훈련되지 못한 대부분의 병력들. 숱한 화이트 스파이크 무리에게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되고, 이윽고 폭격 예정지 한가운데 고립되게 된다.

 

 




전투기들이 마이애미 상공으로 날아들기 시작하고 부상당한 팀원들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댄과 도리언이 이끄는 분대는 폭탄의 직격을 피해 가까스로 생존을 할 수 있게 된다.

 

복귀한 댄은 현직 대령이자 MIT 출신의 과학자가 되어있는 자신의 딸 '뮤리 포레스터'와 만나게 된다. 어떠한 일 때문인지 거리를 두는 딸 뮤리. 미래의 댄이 가족들과의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음을 느낀다.

 

그 이후 또 한번 화이트 스파이크의 본거지로 투입하여 목숨 건 전투를 하게 되고, 여기서 귀한 화이트 스파이크의 실질적인 중심인 암컷을 생포하게 된다. 이유인즉슨, 화이트 스파이크의 독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암컷의 특징을 파악하게 되었고, 암컷조차도 죽일 수 있는 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생포하게 된 화이트 스파이크 암컷.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고 장시간 연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댄. 딸 뮤리를 잘 다독여주며 연구를 마무리하게 되고, 화이트 스파이크를 없앨 수 있는 독소 개발에 성공한다.

 

임무를 무사히 마친 댄. 약속대로 현재가 살아가고 있는 과거에 복귀하게 된다. 독소를 개발했음에도 이미 화이트 스파이크가 지구 전체를 뒤덮인 상태였기에 전투에서 승리하기 어려움을 느낀 댄.

 

 

미래에서 최초 화이트 스파이크를 확인하게 된 시기의 단서를 주목하였고, 갑자기 외부에서 공격해온 것이 아닌 이미 지구에 수천년 동안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을 내놓는다.

 

기념품으로 가져온 화이트 스파이크의 발톱을 분석 요청을 하게 되고, 발톱에 화산재가 묻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토대로 분석하여 한국에서 온 화산재라는 것으로 범위를 좁히게 된다.

 

그 시기 적설량과 화산재의 위치를 조합하여 계산해보면 화이트 스파이크들이 천년 이상 쌓인 빙하를 파고 지하에서 올라온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이들이 깨어난 이유가 지구 온난화로 2023년에서 2048년 사이의 기간에 극지방 해빙이 일어나며 이들이 해동되었기 때문이라는 정보까지 얻어내고 대략적인 위치까지 특정하게 된다.

 

결국 화이트 스파이크 본거지를 찾게 된 댄과 소수 병력들. 본거지 우주선에서 화이트 스파이크들을 배양하는 장치에 개발된 독소를 투입하여 하나둘씩 제거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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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화이트 스파이크의 괴성에 다른 화이트 스파이크들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고, 우주선 내의 깊은 곳에 수많은 화이트 스파이크가 배양되고 있음을 확인, 한정된 독소만을 가지고 전멸시킬 수 없기에 폭탄을 사용하여 우주선을 통째로 날려버린다.

 

폭파된 우주선에서 살아나온 화이트 스파이크의 암컷. 암컷을 제거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허탕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댄의 아버지와 댄은 호흡을 맞춰 화이트 스파이크 암컷을 제거하기 위해 힘쓴다.

 

노련한 댄의 아버지의 전투력, 댄의 임기응변으로 힘겹게 화이트 스파이크 암컷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먼 미래의 지속적인 희생의 서막을 애초 일어나기 전 과거인 현재에서 해결해버린 댄. 이윽고 미래 인류는 예정된 종말을 모면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게 댄은 제임스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고 아내 에이미와 딸 '뮤리'에게 처음으로 할아버지 '제임스'를 소개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느낀 점

개인적으로 SF 판타지 영화를 좋아라 하는데, 더 투모로우 워 역시 취향저격의 내용이다 보니 굉장히 집중 있게 몰입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도 긴장감을 주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 듯하고, 모처럼 즐겁게 감상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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