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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 12시간마다 낯선 얼굴과 이름으로 몸이 바뀌는 유체이탈자 줄거리 및 감상평

빅범 2022. 1.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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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영화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간편 줄거리

“누가 진짜 나인지 모르겠어요”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
거울에 비친 낯선 얼굴과 이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또 바뀌었어. 낮에도 바뀌더니 밤에도 또”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남자.
그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었던 사람들,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여자까지, 그리고, 이들이 쫓고 있는 한 남자, ‘강이안’.

“이제 알게 됐어. 내가 뭘 해야 되는지”

모두가 혈안이 되어 쫓고 있는 ‘강이안’이 바로 자신임을 직감한 남자, 자신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진짜 나를 찾기 위한 본능적 액션이 시작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을 사람으로 몸이 바뀐다. 자신이 누구인지, 바뀐 사람의 정체도 모른 채 혼란 속에서 실마리를 하나씩 찾게 된다.

 

밤, 낮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규칙을 알게 되고, 자신은 누구이며. 본래 자신의 몸은 어디 있는지 몸이 바뀌는 와중에 지속적인 실마리를 쫓게 되고, 몸이 바꿔 거쳐갔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강이안'이라는 인물의 행방을 묻는다.  

 

 




강이안(윤계상)이란 인물이 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약혼자였던 문진아(임지연)가 위험에 처한 상황임을 깨닫고 보호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목숨을 위협하는 사람들. 그들은 강이안이 지속적으로 몸이 바뀌는 주요 인물들의 조직인 안보 정보원임을 알게 된다. 강이안 역시 안보정보원 소속이었으며 어떠한 사건·사고가 있었기에 자신은 다른 사람의 몸을 옮겨 다니게 되었으며, 본연 자신은 어디에 있는지 쫓기 시작한다.

 

12시간마다 바뀌는 몸을 적절히 잘 활용하여 조각조각 흐릿하게 남겨진 기억을 더듬어 이윽고 본인 자신이 누워있는 장소에 이르게 된다. 혼수상태에 있는 본래 자신을 터치하는 순간! 기억 너머에 지워졌던 몸이 바뀌기 시작한 그날의 기억이 또렷하게 떠오르기 시작한다.

 

떠오른 기억 속. 안보 정보원이었든 강이안은 총격전이 벌어진 처참한 현장에 도착했고, 그 현장에서 없어진 '물건'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 물건은 통상 마약류와는 다르게 몸과 영혼이 완전히 분리되는 임사체험에 가까운 것이었으며 '에테르엑스'라는 태국의 신종 마약이었다. 에테르엑스는 액체 안에 작은 캡슐들이 내장되어 있고, 그게 몸안에서 12시간마다 터지면서 환각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신종 마약으로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에 위험이 큰 마약이었다.

 

 



어느 날, 진아의 전화번호로 안보 정보원의 박 실장이 목소리가 들려온다. 허겁지겁 찾아온 현장에는 약혼 진아와 옛 동료 형이 함께 붙잡혀 있었다.

 

지난 현장에서 없어진 물건(에테르 엑스)이 자신의 팀이었던 안보 정보원들의 뒷돈을 챙기기 위한 범죄였었는데 이를 조사하던 진아와 옛동료가 얽혀버린 탓이었다. 

 

진아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안보정보원 동료들과 싸우게 된 강이안은 바로 제압을 당하게 되고, 강제로 에테르 엑스를 투여받게 된다. 투여를 받았음에도 완강한 저항을 했던 강이안. 또 한번의 에테르엑스 투약을 받게 되고 눈앞에서 진아를 죽이기 위해 방아쇠를 당기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목격하게 된다.

 

에테르엑스 투약으로 몸이 굳어진 강이안은 구하고자 했던 절실함과 분노가 치밀었던 찰나의 순간!

갑자기 강이안의 정신이 다른 팀원에게 옮겨갔고, 그 팀원의 몸으로 팀원들과 총격전 끝에 약혼자를 구하게 된다.

 

그때부터 강이안은 12시간마다 영혼 이동이 시작되었고, 자신의 몸을 찾은 지금에서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분노에 찬 강이안은 안보 정보원의 팀원을 보복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 

 

 



바뀐 몸에서 목숨을 잃을뻔한 강이안. 하지만 12시간 마다 몸이 바뀌는 타이밍을 이용하여 가까스로 목숨을 챙긴다. 이윽고 일본 조직과 거대한 액수의 마약거래를 하던 안보정보원 팀원들에게 찾아가 하나둘씩 보복을 하기 시작하는데···.

 


#유체 이탈자 감상평 후기

SF적인 원인으로 몸이 바뀌는 것을 기대했지만, 신종 마약으로 인한 유체 이탈이란 것을 알았을 때 다소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어찌 됐든 몸이 지속적으로 뒤바뀌는 스토리는 다소 신성하게 다가왔고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범죄도시 제작진의 추적 액션이라고 홍보를 해서 기대를 했는지 다소 실망한 영화였지만 킬링타임 영화로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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