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 퇴소를 하고 조리원에서부터 사용하던 스펙트라 유축기를 그대로 대여했다. 사실 아내는 조리원에 있으면서 스펙트라 유축기와 메델라 유축기 2종류를 다 사용해보았는데, 가슴에 자극이 덜하고 부드러웠던 것은 메델라 유축기였다고 한다.
하지만 메델라 유축기는 1달 대여비가 10만 원 초반대였기 때문에 꽤나 부담되는 비용이어서 스펙트라 유축기를 사용하였다. 출산 초반 때만 사용하는 거라 구매하기도 애매하고,, 하여튼 우리는 구매보다는 대여를 선택했고, 제품의 소포품인 유축기 호스, 깔대기, 젖병 등은 새것이었고, 반납하지 않아도 되는 품목이었다.
새것과 같은 컨디션의 제품. 포장도 꼼꼼하게 되어 있다. 대여기 때문에 수령한 택배박스와 비닐, 완충제 등은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여 대여기간 이후 자동 회수 접수가 되기 때문에 차질 없이 내놓으면 된다.
수유패드와 모유저장팩까지 함께 동봉되어 있어 굉장히 합리적인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펙트라의 특징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한 번에 제품을 이해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편한 조작 방식의 버튼으로 되어 있다. 스펙트라 유축기는 5단계 마사지 기능과 사이클 조절이 되어 착유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유축시유축 시 12단계 압력 조절을 하여 사용자에게 적합한 압력을 조절하여 사용한다. 또한 유축기 자체에 2단계 라이트 기능이 있어 늦은 밤 유축 시 별도의 조명 없이 착유가 가능하다.
유츅시 조작되고 있는 내용이 LCD 창에 보여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그리고 호스를 2개 연결하여 양쪽 착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축시유축 시 소음은 보통이라고 생각된다. 사용자의 느낌을 일반화할 수 없기 때문에, 유축 시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무소음이라면 거짓말이고, 조금 기계음이 작게나마 들린다.
어쨌든 1달 이상 대여해도 3만원돈이니 부담 없이 유축기를 대여하고 사용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모유가 꾸준히 잘 나와 완모를 하는 산모라면 차라리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솔직히 첫째를 갖은 산모라면 본인이 젖이 잘 나오는 타입인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에 한두 달 대여로 써보고 꾸준히 나온다면 구매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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