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음악

지난 음악 이야기 - 양다일&도겸 - '한편의 너' 가사, 라이브

빅범 2019. 3.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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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일 - 한 편의 너

노래 가사


네가 옆에 있는 게 너무 당연했었어
고마운 줄 몰랐어 
때가 되면 내릴 비처럼
보고 싶어질 때면 그냥 보면 됐었어
소중한 줄 몰랐어 
어차피 뜰 아침 해처럼

행복했던 장면뿐인 우리 둘 
TV 채널 돌리듯이 끝났어
너무 쉽게, 허무하게
몇 장의 사진만 몇 장의 기억만

한 편의 너 한 컷의 너
질리지도 않나 봐 오늘도
집에 와 너를 틀고서
네 입모양 따라 대사를 외워봐
아주 잘 찍은 너 한 편, 너 한 편 

무뎌졌으면 좋겠다 예민한 그리움이
시곗바늘 소리가 
나를 찔러대는 것 같아
보면 아플 거란 거 너무나 잘 알면서
지울 수가 없는 건 
아직 사랑해서인 걸까

젖어버린 사진 같은 기억들
만질수록 망가지고 찢어져
말려봐도 구겨지고
얼룩져갔어 너무 맘 아프게

한 편의 너 한 컷의 너
질리지도 않나 봐 오늘도
집에 와 너를 틀고서
네 입모양 따라 대사를 외워봐
아주 잘 찍은 너 한 편, 너 한 편

참 영화 같은 사랑이었음을
참 영화 같은 사람이었음을

네 옆에 있어도, 널 찍으면서도
난 알지 못했어, 너무 바보처럼

한 편의 너 한 컷의 너
질리지도 않나 봐 오늘도
집에 와 너를 틀고서
네 입모양 따라 대사를 외워봐
아주 잘 찍은 너 한 편, 너 한 편

 


한 편의 영화 혹은 사진의 한컷으로 비유하며 회상하는 노랫말이 가사가 절절하다. 지독한 그리움을 한 편, 한 컷이라는 단어로 되새긴다. 헤어진 연인의 기억과 추억을 한편의 영화 혹은 사진의 한컷으로 비유하며 회상하는 노랫말이 가사가 절절하다. 지독한 그리움을 한 편, 한 컷이라는 단어로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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