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근처에서 조금 걸어가서 주꾸미 볶음을 먹었다. 오는 길목 맞은편에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이 있어 돌아오는 길에 호기심으로 방문해보았다.
판자로 지어진 판잣집은 왠지 아기자기한 아날로그 한 감성이 느껴졌다. 아마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그랬나 보다.
내부에는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는데 사람이 있다 보니 다 찍지 못했다. 놀라운 것은 입장료가 없어 지나가는 길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어렸을 때 봤던 것도 있었고, 못 봤던 것들도 많았다. 참고로 나는 86년생이다 :)
레코드, 불량식품, 장난감, 소주, 음료수, 과자 등등 이곳은 세월이 멈춘 듯 옛것 그대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판잣집 체험관을 방문할 시 주의할 점은 손으로 만지면 안 되고 오직 눈으로만 즐겨야 한다.
그나마 만질 수 있다면, 마지막 출구 쪽에 옛날 교복을 입을 수 있는 체험관이 있는데 그곳에서만 가능하다.
크,, 옛날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릇, 도자기, 책상 등. 창밖에 보이는 청계천 덕에 더욱더 운치 있어 보인다.
레코드, 영화 포스터, 간판, 장난감 등을 만날 수 있다. 중간에 카페처럼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여기가 영화에서나 봤었던 DJ 자리인 것 같았다. ㅎㅎ 마치 금방이라도 신청곡을 받아 틀어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짧고 굵은 체험관을 지나고 옛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어떤 물건은 잘 모르고, 어떤 물건은 어렸을 적 가지고 있었던 것들도 있었다.
옛날 80, 90년대로 잠깐이나마 타인 머신을 타고 간다면 이런 기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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