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년 전쯤인가, 집에서 노트북에 모니터 연결하여 사용했는데 너무 느린 것 같아서 중고 컴퓨터를 구매하게 되었다. 특별히 게임을 하지 않고, 가끔 디자인 작업, 라이트룸으로 사진 보정만 했던 터라 큰 불편함을 못 느꼈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가끔 고화질 영화를 볼 때 영상이 끊기는 경우도 아주아주 가끔 있었고, 다량의 보정한 이미지를 저장했을 때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것!
RAM 문제도 있지만, 그래픽 카드 영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전 직장 형님께 무난한거 추천받아 지금에서야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 이게 뭐가 좋은지 잘 모른다. 그냥 평타정도는 할 것 같아 가격대가 저렴한 판매처를 찾아 구매했다. ㅎㅎ
아 이제 사진 보정 작업했을 때 빨라질 것을 기대하며 장착을 바로 했다.
개봉을 하면 비닐로 씌워져 포장이 되어있다.
개봉한 GIGABYTE 지포스 GTX1050 Ti UD2 WF-2X D5 4GB! 2개의 팬이 있어 효율적인 전력 관리와 정숙한 팬 소음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연결 부분은 커버가 부착되어 있어서 제거를 하였다.
그리고 포트부분도 커버로 되어 있어서 제거를 하고 장착에 들어갔다.
본체 볼트를 제거 하고 개봉!
개봉하니 전에 있던 그래픽 카드가 있었다. 이름 모를 그래픽 카드.
그래도 그동안 엄청 고생해줬던 녀석.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여분으로 보관했다.
제거한 그래픽 카드 모습. 쿨러에 먼지가 조금 있고... 무식한 주인 만나 항상 열일 했으리라.ㅋㅋ
장착하는 방법은 기존 그래픽 카드보다 단순했다. 뒤에 꽂는 부분이 없었다. 나는 컴 알못인지라 사양에 맞지 모델을 잘못 샀나 엄청 당황했지만, 드라이버 설치 이후에 그래픽 카드가 잡히는 것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후다닥 사진 보정 후 여느 때와 같이 보정된 이미지를 저장하는 순간!!!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속도가 많이 개선되지 않았다..ㅠㅠㅠ 흑 똥컴이라 그런가... 다음에 물어봐서 속도에 필요한 부분을 교체해야겠다! 조금이라도 빨라졌으리라 위안을 삼으며 후기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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