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보조석 뒷바퀴 쪽 휠 아치 몰딩(rear wheel archprotector) 자가 교체기

지난 추석 연휴에 주차장 기둥을 긁는 바람에 보조석 뒷바퀴 쪽 휠 아치 몰딩이 손상되었었다. 도어 쪽만 덴트에서 원상복구를 한 상태로 스크래치가 비교적 심한 휠 아치 몰딩만 자가 교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스크래치 부분을 확인하고 싶다면 하단의 포스팅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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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 [애마 혼다 CR-V] - 남양주 다산동 자동차 외형 복원 및 덴트, 도색 전문 '칼라매치'를 다녀오다.

남양주 다산동 자동차 외형 복원 및 덴트, 도색 전문 '칼라매치'를 다녀오다.

일단 부품 명칭을 알아낸 다음, 가까운 성수 혼다 안호모터스 서비스 센터에 전화주문을 하였다. 부품 크기가 조금 있는 편이라 택배 발송은 불가하며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부품이 오는 데까지는 1주일 이상 소요한다고 하여 1주일 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했더니 부품이 막 도착했다고 했다. 솔직히 확인 전화를 하지 않았으면 계속 기다렸을 것 같다. 직원분이 부품이 오면 전화 준다고 했는데,,,, 제대로 체크했을 리 없지^^;

토요일도 평일과 동일한 업무시간이라고 하여, 12시 조금 되기 전에 방문을 하였다. 굉장히 한산했던 서비스 센터. 부품은 5층에서 수령하여 바로 집으로 향했다.

부품명 참고, 보조석 뒷바퀴 휠 아치 몰딩(rear wheel arch protector)

교체전 휠 아치 몰딩

원래 바깥 주차장에서 작업할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비교적 한산했던 지하 주차장. 날씨도 많이 싸늘해진 탓에 지하 주차장에 차가 없는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작업 시작하였다. 비닐 포장을 제거한 뒤 스크래치가 난 휠 아치 몰딩을 제거하도록 한다.

 

안쪽에는 볼트로 대략 5개 정도의 볼트로 체결되어 있다. 위 사진의 볼트 위치가 제거하기 조금 번거로웠다. 이유는 바퀴와 휠의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돌리기엔 굉장히 공간이 협소했다. 다행히 짧은 드라이버를 갖고 있는 게 있어서 살짝 각도를 꺾어서 겨우겨우 제거하였다.

공간이 있는 곳은 전동드릴로 순삭 제거!

 

볼트 제거가 완료되면 기존의 휠 아치 몰딩을 제거한다. 제거시 고정을 위한 핀의 잔재가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을 제거해야 새것을 낄 수 있으니 핀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도록 하자.

핀이 다 제거된 모습. 그리고 볼트도 길이가 짧은게 있고, 긴 게 있기 때문에 제거한 위치가 구분되도록 볼트를 챙겨놓도록 하자.

새로 주문한 휠 아치 몰딩을 플라스틱 고정 핀 위치에 맞게 위치한 후 툭툭 쳐주며 눌러주면 고정이 된다. 위치가 잡히면 볼트를 순차적으로 체결하면 된다.

뒷바퀴는 머드가드는 휠 아치 몰딩을 먼저 체결한 뒤 볼트로 체결하면서 고정해야 되기 때문에 머드가드는 볼트 체결과 동시에 부착하는 것을 명심하자! 

 

짜짠. 깔끔하게 교체된 휠 아치 몰딩. 교체된 곳만 너무 깨끗해서 차량 몰딩 부분을 물티슈로 닦아준 뒤, 외장 플라스틱 보호제를 발라주었다. 오래된 차량의 플라스틱 몰딩은 하얗게 떠보여서 노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보호제를 발라주곤 했었다. (*참고로 몰딩이 하얗게 뜬 상태도 복원이 가능한데, 공업용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열을 가해주면 본래의 짙은 색으로 돌아온다)

 

전 몰딩 부분을 플라스틱 보호제로 발라준 뒤 작업 완료. 교체된 휠 아치 몰딩 부분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나중에 시간 되면 세차도 해야겠다^^; 너무 지저분하긴 하다.. 하하. 예상대로 어렵지 않았던 휠 아치 몰딩 교체 작업. 기둥을 긁어먹었던 부분은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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