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혼다 CR-V

혼다 cr-v 점화플러그 셀프 교체방법. 쉽고 간편한 자가정비!

빅범 2019. 1. 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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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 형들과 여행을 다녀온 후 애마 혼다 cr-v 점화플러그 셀프 교체했습니다.

점화플러그 자가 교체를 결심하게 된 것은 유튜브로 가끔 자동차 정비관련 영상을 보곤 하는데요.

우연치 않게 동일 차종의 점화플러그 교체 영상이 있어 봤는데 굉장히 쉽고 간편한 자가정비 항목이더라고요!

그래서 점화플러그 해외 주문을 기다리고, 토요일에 배송받아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점화플러그 란?

점화전(點火栓)이라고도 한다. 내연기관의 실린더헤드에 장착되어 있다. 전지(電池)를 접속한 1차코일을 단속하고 2차코일에서 발생한 고압전류를 점화플러그의 중심전극에 유도하여 실린더에 나사맞춤된 접지(接地) 쪽 전극 사이에 불꽃을 튕겨서 점화한다.

점화 플러그의 절연(絶緣)은 중요하며, 절연재료로서는 자기(磁器)·알루미늄규산염(硅酸鹽)·산화알루미늄·운모 등이 사용된다. 주요부분은 중심전극·접지전극·절연체·동체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점화플러그 [spark plug] (두산백과)

먼자 자가 교체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공구가 있습니다.

T 렌치(롱타입), 볼스알 등이 있습니다. 혼다 본인 차량 cr-v 3세대 기준으로는 볼스알 10mm, 16mm 두 종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체 점화 플러그 (NGK 6994 ZFR6K11 Laser Iridium Spark Plug, Pack of 4)

점화플러그는 아마존에서 해외 구매하였습니다. 


점화플러그 교체시기와 소재에 따른 내구성

점화 플러그의 교체 시기는 8만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창기 점화 플러그의 소재로는 니켈 합금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비용은 합리적인 편이었지만 강도에 한계가 있어 전극을 가늘게 만들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때문에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는 백금이 대안으로 등장했고 백금은 우주 왕복선의 대기 진입 시 외장을 보호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던 만큼 열에 대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소재입니다.

최근 점화 플러그의 전극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백금보다 높은 강도를 지닌 이리듐(Ir)이다. 이리듐은 원자번호 77번으로 백금족에 속하는 원소 중 하나입니다. 1기압하에서 녹는점이 2246℃에 달할 정도로 높은 내열성이 특징으로 지구의 지각에서는 매우 희귀하게 발견되지만 맨틀이나 핵에는 다량 분포하며, 외계에는 더욱 풍부해 외계 원소로도 불립니다. 이리듐은 잘 부서지는 성질이 있어 가공하기 어려웠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가공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의 점화 플러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리듐 점화 플러그는 10만km까지는 별도 정비 없이 주행 가능할 정도로 높은 내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소재의 단계는 니켈 합금 → 백금  이리듐 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구매한 것 또한 우수한 내구성의 이리듐 소재 점화플러그입니다.


자 엔진룸을 오픈합니다. 엔진 부분을 확인합니다.

교체할 점화플러그를 미리 개봉하여 교체시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합니다.

해외에서 날라온 점화플러그 자체가 정말 영롱합니다. ㅎㅎ

엔진 상단을 보면 어두운 색상의 덮개가 있는데 이분을 탈거합니다.

이해가 쉽도록 임의로 A, B 영역을 지정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하단 설명과 연결)

B 영역의 볼트는 교체 후 덮개를 덮었을 때 보는 바와 같이 돌출되어 나와야 하기 때문에 헷갈리지 말고 구분해서 체결해야합니다.

덮개를 탈거하고 본 엔진 모습

먼지가 쌓인 점화 코일과 커넥터가 보입니다. 간단하게 먼지를 제거해줍니다.


점화플러그는 점화코일 아랫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점화코일을 빼내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위 4군데 마킹한 부분의 육각 볼트를 탈거합니다.

작업시 볼트와 부속품은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정리된 공간에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탈거한 점화코일 모습

혹시나 방향이 헷갈릴 경우를 대비하여 고정돼있던 방향 그대로 코일을 수납합니다.

점화 코일 교체 주기는 대략 20만이라고 하여, 점화 코일 교체는 먼훗날을 기약합니다.

그래도 외관상 봤을때 많이 노후하지 않아보여서 걱정을 덜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롱타입 T렌치를 (복스알 16mm) 사용하여 점화플러그를 탈거합니다.

저는 차량 전방에 위치하여 작업하다보니 손의 거리가 조금 있고 해서 허리와 손이 땡겼습니다^^;;

낮은 발판 같은거 활용하시면 수월하실 꺼 같습니다. 열심히 4개의 구 점화플러그를 탈거해주세요.

뿅! T렌치에 구 점화플러그가 달려서 나옵니다.

하나둘씩 열심히 돌려서 탈거해주세요!


왼쪽 구 점화플러그 / 우측 신 점화플러그

딱 봐도 구분이 되네요.  다 이제 새로산 점화플러그 체결 작업에 들어갑니다.

점화플러그 교체용 T렌치에 복스 소캣에 점화플러그를 넣어줍니다. (ㄱ자로 굽어진 부분이 바깥쪽으로 향한다.)

 별도의 고정이 없이 소캣에 잘 넣어주면 잡아주는 형태니 손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를 하나씩 4군데를 체결해줍니다.

*토크 25n 으로 작업

(주의 : 차종마다 토크값이 상이하오니 메뉴얼 참고하여 가이드 토크값으로 체결합니다.)

 

4개 점화플러그 체결을 완료 후 점화코일을 체결해줍니다.

하나둘씩 순서대로 고정을 하고 커넥터에 꽂아줍니다.

점화코일 고정을 위해 위치가 잡히면 탈거했던 볼트를 하나씩 체결해줍니다.

이때 아까 초반에도 언급한 A, B 영역별 육곽 볼트가 상이한데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탈거한 순서를 잘 기억하고 체결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혹시나 까먹거나 헷갈리는 경우를 대비하여

별도로 설명합니다. A영역엔 짧은 A볼트를, B영역엔 B볼트를 체결해줍니다.

볼트 4개를 체결 후 덮개를 덮으면, B영역에 있던 B볼트가 덮에 위로 돌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볼트가 덮개까지 함께 고정하기 위한 볼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에 볼트 탈거시 보관한 볼트 헤드를 B볼트 위에 체결하여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처럼 생긴 기다란 타입의 육곽 볼트 2개는 덮개 위쪽 좌우에 체결합니다.

점화플러그까지 탈거 과정에 볼트 모양이 위치별로 상이하니 구분하여 보관하면 착오없이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짜짠!! 점화플러그 4개 교체 완료!

나름 세심하게 작성하다 보니 글이 길고, 사진이 많은데 사실 엄청나게 간단하고 쉽게 끝낼 수 있는 작업입니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볼트를 열심히 돌리고 빼는 것외엔 없습니다 ㅎㅎ

알고보면 너무나 쉬운 점화플러그 교체 방법이었습니다.


점화플러그 교체 전 머플러를 보면 시동시 떨림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12만 운행했고,

머플러 떨림현상이 있어 교체를 결심하게 되었고, 교체 후 머플러를 떨림 현상이 현격히 줄어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시동 걸자마자 확인한 탓인지 흰연기가 많이 나오네요..!

영상으로 봐도 확실히 떨림이 거의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뭐..문제없이 잘 교체됐다는 뜻이겠죠? 교체후 30분간 운행했을시 큰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점화플러그 교체시 출력으로 인하여 연비 향상에도 영향이 있다하여 기대하고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해외 배송에,,복스알 공구도 없어 인터넷 주문, 

이거 저거 나름의 공부를 하고 작업을 들어가니 어려움 없이 매끄럽게 자가 교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성취감도 있던 자가 정비였습니다. ㅎㅎ 오늘도 이렇게 손쉬은 DIY를 하며 나의 애마에 대한 애정을 더하게 되네요..ㅎㅎ

이상, 혼다 CR-V 점화플러그 자가 교체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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