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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 시리즈(Moon Moon Series) 2편. 門問, 물음을 여는 문, 예술가의 스크랩북

빅범 2021. 3.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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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아버지께 선물로 받은 문문 물음을 여는 문 2편.  다양한 속편이 있지만 내가 선물 받은 것은 고전시대의 예술가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

 

문문 물음을 여는 문 책은 굉장히 외형부터 유니크하다. 큰 케이스 겸 책자 모양의 박스가 있고, 그것을 커버를 열면 1권, 2권, 3권의 총세편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2편 - 門問, 물음을 여는 문 1권 [누리다]

1권 <누리다> 편에서는 건강한 삶의 의미가 과연 무엇인지를 르네사스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이야기로, 끊임없이 삶을 조율하고 그 의미를 찾기 위한 예술가들의 고민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해답으로부터 그리 멀지 있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2편 - 門問, 물음을 여는 문 2권 [이루다]

2권 <이루다> 편에서는 장인에 지나지 않았던 예술가의 지위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한 거장들의 노력들을 따라가 본 것으로 시대적 변화와 함께 호흡하되 예술과 생활, 물질적 안정과 예술가적 양심 사이에서 고민을 멈추지 않았던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내면을 깊게 보여주고 있다.

 

제2편 - 門問, 물음을 여는 문 3권 [기르다]

3권 <기르다> 편에서는 자신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오히려 발전의 계기들로 반전시킨 르네상스 거장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냈으며, 이들의 삶을 통해 천재란 재능과 함께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로부터 길러진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아직 전부 읽지 못했지만 아버지가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해준 이유는 어렸을 적 부터 그림 그리는 미술을 좋아했고, 현재는 디자인 관련 업종에 종사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깨달음을 줄 수 있기에 선물하신 것 같다.

 

어렸을 때 집에서도 일하시는 아버지 옆에서 이면지로 된 연습장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나. 고3이 되어 대학 진로에 대한 막연함이 있었을 때 아버지는 너는 그림을 좋아하니 디자인 쪽으로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에 선뜻 이끌려 현재 이 자리까지 이르게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현실에 타협하여 결국엔 좋아하는 일보다는 생업을 위해 직업을 택한다. 다행히도 아버지의 제안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되었고, 지금 일하고 있는 디자인과 퍼블리셔 코딩 일이 나에게는 적성이 굉장히 맞음과 동시에 굉장히 재미가 있다.

디자인도 나름의 창조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예술가 비교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보는 눈과 감각을 키워가야 하는 부분으로써 끊임없이 디자인 영역에 대한 고찰을 지속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는 좋아하는 그림을 디지털 드로잉으로 즐기며, 사진 또한 가끔씩 찍는다. 은근히 정적인 취미가 나에게 잘 맞아서, 생각해보면 나만의 방식으로 꽤나 즐겁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아버지의 무뚝뚝한 응원 속에서 현재는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으며, 취미도 갖고 있다. 가진 것에 감사하며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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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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