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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록-여수 천사벽화마을, 벽화골목을 거닐다.

빅범 2019. 2. 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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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국내여행 기록

벽화마을이라고 현지인 분들께 물으며 찾았는데 어르신들은 벽화마을이라는 곳을 잘 모르셨다.

그래서 찾는데 좀 헤맸던 여수 천사벽화마을.

이곳이 여수 천사벽화마을 초입 계단이다.

계단 전면에도 그림이 이어지도록 하여 아기자기한 천사벽화마을 시작을 알린다.


깨알같은 짝꿍님 출현!

헤헷 귀요미 내 사랑

 


이놈의 카카오톡 캐릭터는  어딜 가도 보이는구나..ㅋㅋ

끝날 듯 했으나 꼬물꼬물 골목길 따라 들어가면 또 다른 벽화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게 모르게 찾는 재미^^

후지x30 미니어처 촬영 모드

심심해서 다양한 모드로 중간중간 촬영하였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도 계단이 가파러 너무나도 힘들었다.

중간지점에서 맑은 하늘 보며 땀 좀 식히고, 휴우~

무더운 날씨에도 쉽게 지치지 않았던 것은 아무래도 

천사벽화마을의 아기자기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해지기 이른 오후였지만, 하늘에는 달이 밝게 떠올라 있었다.

호다닥 놓칠세라 급하게 찰칵!

미니어처 촬영 모드

벽화마을 정상 위 동네쪽쭉 내려다보이는 풍경들이 오밀조밀 알차기도 했다

위 사진 동일 구도 - 미니어처 모드 촬영본

이곳이 천사벽화마을 정상쪽에 위치한 길목이다.

꼭대기 즈음 올라가면 한눈에 인근 마을 풍경의 뷰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었다:)

미니어처 촬영 모드

그렇게 조용히 천사벽화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가 이순신 광장 쪽으로 향한다.

이순신 광장 쪽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여수 평화의 소녀상, 옆에 줄줄이 진열된 비석에는

당시에 끌려갔던 위안부 할머니들의(당시에는 어린소녀들) 이야기들이 쓰여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이순신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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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유명 국내 여행지는 벽화마을와 같은 테마를 하나씩 만들어놓는 것 같다.

제일 쉽게 접근하지만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서였을까?

아무튼, 벽화마을 같은 곳을 구경할 때는 현지인 분들이 거주하는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조용히 구경해야한다는 내용을 방송을 통해서 들은바 있다. 아직 이런 애티켓을 모르는 사람도 꽤 많다.

우리도 둘러봤을때 시끌시끌 다녔던 분들도 꽤 봤기 때문.

우리에겐 단 하루 즐거움이지만, 마을 주민분들에겐 엄밀히 주거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용히 경치 구경하며 벽화마을을 감상하는 것을 권장한다 :D

우리 역시 조곤조곤 말하며 천사벽화마을 골목 골목을 거닐었다.


여수 천사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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