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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을 담다. 국내 여행 기록

빅범 2019. 2. 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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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7 지난 국내여행 기록

자갈로 되어 있는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바다 풍경을 담고 싶어서 근처 해수욕장을 특별한 계획없이 방문했다.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고생 좀 했었다ㅠㅠ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을 가기 위해 통과해야하는 1차 선만 있는 터널!

터널 입구쪽에 신호를 보며 반대편쪽에서 서로 순차적으로 통과시킨다. 이쪽 구간때문에 많이 막혔다.

1차선 밖에 못쓰니 시간이 배가 걸리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터널은 마치 배트맨 아지트에 들어가는 동굴같아서 기다림에 대한 피로가 싹 사라졌다 :)

불법주차 단속차량도 돌아다니는터라 1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

무더웠지만 정겨웠던 시골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좋아라 하는 덩쿨들

해변가 근처에는 음식점이 줄줄이 늘어져 있었다.


식탐이 없는 짝꿍과 나는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한적한 식당을 찾았다.

그늘진 실외에서 식사를 하며 검은모래 해변의 뷰를 즐겼다.

후지x30 미니어처 모드 촬영

색감의 채도 강조되며, 포커스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하단은 경계선이 강한 아웃포커싱 생겨난다.

나중에 고층 건물 위에서 찍게 되나면 재미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ㅁ+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근처에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이 있는데, 착륙 지점이 여기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이라는 것이다. 

식사를 하는 동안 2~3명이 착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ㅎㅎ

해수욕장에 패러글라이딩의 착륙하는 이색적인 앵글을 담아 신이 났었던 :D

우리 둘의 그림자

모르는 분이지만

보기가 좋아서 찰칵

수영복이 없어 입수는 못했지만,

충분히 눈으로도 경치를 즐겼다.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의 멋드러진 절경에 취해 한동안 앉아있다가

숙소로 철수를 한다. 수영복을 따로 챙겨오지 못한 우리는 그냥 눈으로 즐기고 만족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주차했던 곳으로 이동 중에 보이는 무궁화꽃

실물은 참으로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구나

돌아가는 길에는 근처 동네 풍경이 참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친숙한 듯 시골같은 느낌이랄까^^

드디어 우리가 주차한 곳에 도착!

다행히 주차했던 곳에는 그늘이 지는 곳이라 쾌적한(?) 차량실내를 느낄 수 있었다.

이때 당시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시즌이라.. 

이때 기온이 33℃ 이상이라 차량 에어컨을 틀어도 틀어도 무더움이 해소가 되지 않았다..ㅎㅎ

바닷 바람 쐬며 다양한 사진도 담아내고, 정신을 맑게 해주었던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 

별다른 정보없이 그저 검색 후 가까운 해변가로 간 것인데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해수욕장이었다!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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