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낙서 17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는 것,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고 행복해지는 순간은, 퇴근길에 너를 바래다주는 골목 어귀 계단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노래를 듣는 순간이다.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순간임에도 우리 둘은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소중한 이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는 것, 차가웠던 하루의 온도가 이 순간만큼은 따뜻해지는 순간이다. 빅범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을 즐기는 감성 범, grafolio.naver.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디지털 드로잉 2020.03.03

잠시 거기 있어줄래요,

잠시 거기 있어줄래요, 몇 번의 만남에도 그는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다. 이번엔 꼭 말하리라, 마음속으로 수천, 수백 번을 연습했지만 끝내 내뱉지 못한다. 너무나 편했던 사이였기에 조심스러웠고, 처음에 자신조차 몰랐지만 어느새 그의 마음속 가득히 그녀가 자리 잡았음을 깨닫는다. 그녀를 바려다 주기 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녀가 좋아하는 커피를 내려준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오늘 만큼은 용기를 내보려 한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긴장된 목소리로 그는 힘겹게 입을 연다. "잠시 거기 있어줄래요, 오늘은 조금 더 함께 있고 싶어요." https://grafolio.naver.com/bigbum 빅범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을 즐기는 감성 범, grafolio.naver.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디지털 드로잉 2020.01.23

너는 나에게 늘 봄과 같다.

너는 나에게 늘 봄과 같다. 차디찬 겨울을 견뎌내고, 싱그러운 푸른빛으로 수줍게 인사하는, 너는 나에게 늘 봄과 같다. 잠시 멈춰있던 모든 것에 다시금 생명을 북돋아주는, 너는 때론 공허하고 쓸쓸했던 내 삶에 늘 포근한 햇살과도 같다. 늘 이렇게 봄 속에서 함께 하길, https://grafolio.naver.com/bigbum 빅범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을 즐기는 감성 범, grafolio.naver.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디지털 드로잉 202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