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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같은 호프집, 인테리어가 멋진 비어첸 구리 수택점을 다녀오다.

빅범 2019. 2. 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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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에 데이트로 간단하게 맥주 한잔했던 비어첸 구리 수택점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드라이브 다녀오고 나서 해는 금방 떨어지고, 시간은 늦은 시간이 아니라 아쉬운 마음에 간단하게 맥주를 하고자 방문하였죠.

사실 비어첸 구리 수택점에 들어와서 좀 놀랐습니다.

호프집 같지 않게 밝고 세련되었기 때문이죠. 마치 여느 카페처럼 말입니다.

 


벽면은 벽돌로 덧붙여 빈티지한 느낌을 부각시켰으며, 천장은 노출 천장으로 어두운 톤 색감으로 마감되어 있었다.

파이프 조명으로 심심한 벽면 일부에 포인트를 주었고, 전체적으로 레일 조명을 활용하여 호프집의 내부 조도를 높였다.


 

어머낫

호프집 이름과 메뉴가 아니었으면 카페로 착각할 정도의 예쁜 인테리어...

몹시 칭찬해

 


파이프 조명.

빈티지함을 더하여 멋들어진 인테리어 연출이 되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호가든 1병씩 주문!

옆에 꽂혀있는 건 당면을 튀긴듯한 기본 안주

(설탕+소금이 묻혀 중독성 있는 맛을 준다.)

 

 

치킨을 먹기엔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라 간단하게 치킨 샐러드를 시켰다.

하지만 양이 꽤나 많았다. 그릇 크기를 보아라..ㄷㄷ

나는 양 많아서 좋았지만, 덤으로 계란찜까지 서비스로 주셨다. 와우

 

남으면 포장해갈려고 했는데 어느덧 내가 쌀쓸이 했다.

맛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서비스로 준 계란찜이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먹으면서 더 배고팠던 기억이..ㅋㅋ

 

인테리어도 예쁘고 분위기도 괜찮고, 그날 다른 테이블에 30대 후반 ~ 40대 초반 회식하는 듯한 단체 테이블이 있었는데

그분들을 의식해서 인지 추억의 90년대 노래로 아르바이트하는 훈남 분이 디제잉을 해주었다.

 

덕분에 몇몇 곡은 그쪽 테이블에서 흥얼거리며 떼창도 시도했다. 헤헿

나까지 흥얼 거렸다..ㅋㅋ 남자 감성의 락발라드 노래도 있었고 너무 좋았다. ㅎㅎ

아르바이트하는 훈남 분 딱 봐도 20대 초중반이었는데 어떻게 90년대 감성을 알고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센스쟁이

기분 좋게 주말 데이트를 마감하게 해주었던 비어첸 구리 수택점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와야겠다.


비어첸 메뉴

출처 : 비어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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