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카페, 맛집

대나무 피톤치드 가득한 뱀부314(bamboo314) 레스토랑 카페를 다녀오다.

빅범 2019. 3. 23. 21:16
반응형

안녕하세요. 유난히도 변덕스러웠던 오늘 날씨.

흐리고 우중충했던 오전과 이른 오후에는 눈+비가 내렸던 하늘...덕분에 오늘 드라이브를 못하는 것인가 우울했던 차

다행히 흐렸던 먹구름 사이로 햇님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했던 하늘, 설레는 마음으로 양평에 위치한 뱀부314 레스토랑 카페를 향했다.

출입구 부터 우리를 반겨주는 판다곰

너무 귀엽다. 이곳 뱀부314(bamboo314) 큰 특징이라면 내부에 270여 그루의 실제 대나무가 있다는 것!

덕분에 피톤치드가 가득한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매력적인 곳이다. 그럼 함께 살펴보실까요? :)


뱀부314(bamboo314) 중간 중간에는 판다곰 조형물이 있었다.

외부에 있는 판다곰은 실제처럼 리얼해서 너무도 신기하고 귀엽기도 하고 했다.

 뱀부314(bamboo314)는 통유리로 된 높은 천장으로 탁 트인 시야와 햇볕이 잘 드는 곳이었다.

드문드문 위치한 대나무와 천장의 레일 전구가 길쭉하니 매칭되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덤으로 귀여운 판다곰 인형을 찾는 재미도 쏠쏠했다.

인형인데 왜 이렇게 귀엽지..ㅋㅋ 녀석들의 눈망울을 보고 있노라면, 안고 도망가고 싶을 정도다 ^^;

"나 요깃다~형아~~" 하고 부르는 것만 같은 판다곰 인형♥

우리는 안쪽 창가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했다.

비온 뒤 맑은 하늘 사이로 내리쬐는 볕이 잘 드는 자리. 그래서인지 짝꿍은 평소보다 오랫동안 있다고 했다.

오늘 덕분에 광합성 좀 했다 :D

 뱀부314(bamboo314) 바닥면도 잔디밭 느낌으로 연출하여 더욱더 대나무 숲을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도심 속 일상을 잠시 떠나 자연으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

중앙에 위치한 판다곰 인형, 상석에 위치한 것으로 보아 대빵 판다곰 인 것 같다. ㅎㅎ

쓰레기를 잘 버리는 지 맛있게들 먹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만 같다^^

인테리어를 보니 스몰웨딩, 돌잔치 등 작은 행사도 가능한 것 같았다.

아마 이곳이 메인 테이블이 아닌가 싶었다.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듯한 원목 가구 인테리어

다시금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왔다.

구름이 마치 붓터치로 그림을 그려놓은 듯 예쁜 하늘의 하루였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도로변 전경

정겨운 풍경이 보이는 곳이었다.

이곳은 내부까지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주차장에 언덕쪽에 위치한 또 다른 뱀부314(bamboo314) 레스토랑

BAMBOO314 레스토랑 카페 이름이 문득 궁금해졌다.

bamboo 뜻은 찾아보니 '대나무' 였다. (영어를 잘 모르는 청년 ㅠ)

뒤에 숫자는 무엇인고 하니 주소를 보니 알 수 있었다.

바로 구주소 지번이 314 였던 것! 역시 나의 예리한 추리력! 후훗, ~_~

커피, 브런치,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카페

우리는 점심을 먹은지 얼마 안되 방문하여 간단하게 피자와 음료를 먹었다.

요새 미세먼지 때문에 짜증나는데...ㅎㅎ

잠시나마 숲 속에 여행 온 듯한 느낌을 주어 너무나도 힐링이 되었다 :)

물병도 와인병을 활용하여 굉장히 센치했다. ㅎㅎ

목화솜 소품과 대나무 휴지통의 깨알같은 인테리어

오잉 맛있어 보인다 형아!

짜짠! 우리가 주문한 크렌베리 고르곤졸라(20,000원), 자몽 에이드(8,000원)

맛도 괜찮았다. ㅎㅎ 햇빛을 계속 쬐서 그런지 음료는 후딱 해치웠다 


짝꿍이 챙겨온 캐릭터 장난감.

이름은 기억이 않나지만 마이크로 블럭으로 만든 

통유리로 된 인테리어 덕에 내부는 비교적 포근한 느낌이 가득했다.

가까이에서 대나무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굉장한 매력인 듯! ㅎㅎ

진짜 대나무다 보니 만지는 경우도 많나보다. 화장실에 안내문구도 씌여있었다.

대나무와 전구 조명이 어우러지는 모습

내가 좋아라하는 전구 조명 :)

좋아! 이녀석 눈망울을 담는데 성공했다. ㅎㅎ

대나무 가지에 묘하게 숨어있어 찍기 어려운(?) 녀석이었다.

#

270여그루의 실제 대나무가 내부에 있는 이색적인 뱀부314 레스토랑 카페!

레스토랑 전체가 통유리로 건축 마감이 되어 탁 트인 뷰와 볕이 잘드는 곳.

저 멀리 자연 속으로 여행하기 부담스럽고, 푸른 빛이 그리워질때면 이곳 뱀부314 레스토랑 카페에 방문해도 좋을까 생각이 된다.

사진 찍는 나를 보고, 디저트도 서비스로 주시고, ㅎㅎ 부족한 사진이지만 몇개 추려서 메일 보내드리기로 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 :)

돌아가는 길에도 문득문득 판다곰과 대나무가 떠오르던 뱀부314. 즐거운 주말 데이트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