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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공원 한강 뷰가 매력적인 선상 레스토랑 오엔(ON)를 다녀오다.

빅범 2019. 4.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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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한강 뷰가 매력적인 선상 레스토랑 오엔(ON)을 다녀왔다.

몇일 후 짝꿍 생일이기도 하고, 좋은 일이 있어 겸사겸사 기념하고자 오랜만에 칼질을 하러 갔죠.

하지만, 날씨가 비가 계속 내리고 날씨가 안 도와줬다.

원래 계획은 봄 꽃도 찍을겸 한강공원 잠원지구를 돌아다니다가 해가 떨어지면 오엔 레스토랑에 가는 것이었는데,,,

날씨부터 도와주질 않으니 나원 참..ㅠㅠ

혹시나 사람이 많을수도 있어 미리 6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비가 오고 좋지 않는 날씨 탓인지 전체적으로 한산했다.

1시간 반정도 일찍 도착한 우리는 차안에서 쉬었다가, 비가 가끔 멈출 때면 혼자서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다.


멀리서 바라본 선상 레스토랑 ON(오엔) 전경

출입구 쪽으로 길게 늘어진 조명 전구과 레드카펫이 포인트!

이곳은 1층은 BAR & DINING, 2층은 CAFE & STEAKHOUSE 레스토랑, 3층은 웨딩 및 기념행사를 하는 공간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우리는 2층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1층에 내려가 간단히 커피를 마시려던 실수를 범했다..ㅠㅠ

커피를 마시려면 2층에서 먹어야 한다는 직원의 말....또르르

이곳은 전체적으로 한강뷰로 볼 수 있게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었다.

때문에 특별한 조명없이 내부는 비교적 밝은 편이었다. 세련된 인테리어.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처음 정문에서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나, 다른 몇 직원분이 친절하지 않았다.

뭐랄까, 형식적이고, 부족한 것은 무엇이 있나 체크하는 동선이 전혀 없었다.

나만 그렇게 느낀 줄 알았으나 짝꿍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해 떨어질 때 까지 있을 계획이었지만 별루 유쾌하지 않는 분위기에 일찍 먹고 나왔다.



자리한 테이블에서 바라본 창문 밖 풍경

이곳은 내부 모습

사람이 드문드문 있기에 맘 놓고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 ㅠㅠ

우리는 Couple Set Menu(2인) - 79,000원 메뉴를 주문하였다.

파스타는 4종 1택, 스테이크는 2종 1택, 샐러드는 1종으로 구성된 메뉴이다. 특별한 날이기도 해서 나름 무리를 했다.ㅎㅎ

선상 레스토랑은 처음이라 많은 기대를 해서 인지 실망도 그만큼 컸다.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맛은 무난~

저렴하지 않는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이 주기적으로 케어해주는 모습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디저트도 없는 듯 했다.


이곳 레스토랑은 많은 젊은 커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연령층이 높은 분들도 볼 수 있었다.

선상 레스토랑을 처음이고, 기대했던 낭만이 있던 탓인지 많이 많이 아쉬웠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매력적이진 않았다.

우리는 주말마다 양평 쪽 분위기 좋은 카페를 자주 다니는데,, 덕분에 눈이 높아진거 같다.

양평은 기본적으로 넓은 정원이 있는 자연과 한강뷰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양평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뭐 이것도 경험이니 다음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후훗

운전을 하고 왔기에 어쩔 수 없이 와인을 즐기지 못한게 많이 아쉬웠다.

그러면 2층 레스토랑에서 불만족했던 것을 1층에서 조금 털어냈을텐데..ㅠ_ㅠ

선상 레스토랑 오엔(ON) 주관적인 나의 평점은~~!!

음식 보통, 분위기,친절 등등 보통 미만! 대체로 직원분들이 퉁명스럽고 친절한 느낌이 없었다 ^^;;

어디까지나 나와 짝꿍이 느낀 것이니 참고하시길.

첫 방문일 때는 경험 삼아 괜찮지만, 그 후에 방문은 살짝 고민하게 되는 레스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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