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Aladdin) 2019 감상후기

토이스토리 1편에 이어 내가 소장하던 비디오테이프의 또 다른 디즈니 만화 영화 중 하나, 알라딘이 실사 버전으로 개봉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꾸준히 상영을 하게 되었고, 너무나 평들이 좋아서 감상하게 되었다.

초등학생 때 봐었던 만화 알라딘, 일요일 오전에 매번 방영하던 디즈니 만화동산에도 한동안 알라딘 시리즈를 다뤘었다. 알라딘 만화는 그 후에도 알라딘 2, 3편까지 나왔다. 사실 1편 이외에는 그다지 재밌지 않았던 내용으로 기억된다 ^^;;

각설하고 알라딘 만화 1편은 토이스토리와 함께 비디오 테이프로 보유했던 만화 영화로써 나에겐 소중한 추억 속의 작품이다. 능숙하지 못한 영어 ost를 발음 나는 대로 따라서 불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만화를 그리기 좋아했던 나였기에 알라딘 역시 연습장에 꽤나 그렸었다.

 

만화 알라딘 a whole new world OST

개인적으로 실사 영화보다 좋았던 만화 버전 OST

알라딘 실사판은 알라딘 만화 영화의 원작으로 스토리와 영상미도 거의 유지한 채 제작되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

만화로 접했던 감성과 실사로 접하는 감성이 동일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때 그 시절의 내 모습, 풋풋한 감성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알라딘 줄거리

오늘, 당신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 함께 가요! 사랑의 양탄자를 타고 꿈과 모험이 있는 환상의 세계로
키우는 원숭이 아부와 함께 살아가는 아그라바의 좀도둑 알라딘은 어느 날 궁궐을 탈출한 술탄의 딸 자스민에게 한눈에 반한다. 술탄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사악한 마법사 자파는 알라딘을 눈여겨보고 그에게 마법의 램프를 가져다주면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한다. 동굴에 들어가서 램프를 찾던 알라딘은 도중에 동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갇히게 된다.
 위기에 빠진 알라딘은 램프의 요정 지니와 마법 양탄자의 도움으로 동굴에서 탈출한다. 지니의 주인이 된 알라딘은 지니를 램프에서 구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지니의 힘을 빌어 왕자로 변신해 자스민에게 청혼하기 위해 아그라바로 돌아온다. 알라딘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자파는 알라딘을 붙잡아 바다에 던지는데...

실사판 알라딘과 만화 알라딘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만화 쟈스민 공주는 본인이 진짜 사랑하는 사랑과 결혼을 하려 했고, 실사 쟈스민 공주는 그 어느 백성보다 아끼고 사랑하여 본인이 술탄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 달랐다. 그리고 만화 속 자파는 마법사였고, 실사 자파는 권력을 탐하는 야심가로 표현됐다.

그리고 단연 알라딘 영화를 돋보이게 만들었던 역할은 지니 역의 윌 스미스였다. 만화에서 나왔던 능청스럽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중간중간 보이는 랩과 노래 실력은 감탄을 자아냈다.ㅎㅎ

그리고 알라딘 영화 캐릭터 자체가 잘 녹아났던 쟈스민 공주, 개인적으로 영화 속 쟈스민 공주로써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만큼 캐릭터를 잘 소화했으리라. 원작에도 없었던 Speechless ost도 현재 굉장히 이슈가 되어 많은 가수들의 커버곡들이 나오고 있다. 영화과 결론과 스토리는 1992년작 알라딘 만화 영화를 봤다면 누구나 알터.

하지만 실사판으로 표현한 또 다른 매력의 영화다. 사실 개인적으로 만화영화의 ost를 귀에 닳도록 들어서인지 단순 ost만으로 비교를 했을 땐 만화버전이 좋긴 했다. 다만, 실사 영화를 감상함으로 인해 그만의 스토리텔링이 있어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결론은 정말 짝꿍과 감동과 재미를 오가며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자료 출처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3008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6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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