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세상

한편의 세상 - 지나간 것은 언제나 아름답다.

빅범 2019. 1. 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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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기록

 지나간 것은 언제나 아름답다.



지난 주말에 약속시간에 여유가 있어

혼자서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 산책을 한적이 있다.


우연히 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친구들이 볼 차고 노는 것을 보았다.

덕분에 많은 것을 추억하게 됐다.


어릴적엔 친근했던 흙모래가 날리던 운동장들 뿐이었는데 차가운 인조 잔디로 변한 운동장이 많다.

어릴적엔 운동장에 뛰놀던 아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렸을 적 시절을 되뇌었을 때,

향수병처럼 항상 그리운 이유는 그때 그 시절, 그 또래들에 맞는 건강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 아닐까

학업을 게을리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전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친구들과 부대끼며 히히덕 거리며

볼 차고, 웃고, 떠들고, 어울렸던 아이들 모습과 동네 골목, 학교 운동장이 그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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