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랜만에 이곳에 방문하였다. 이곳 봄 파머스 가든은 우리 부부가 가끔씩 방문했던 곳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인파라 몰리는 이곳을 피했다. 꽤나 인지도가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은 편으로 날씨도 좋은 계절에는 인파가 더더욱 붐빈다고 할 수 있다.
월요일 연차로 사람이 없는 날로 오랜만에 우리 부부는 방문을 하였다. 예전에는 간단하게 커피를 즐기며 정원을 거닐었지만 이번에는 봄파머스 가든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렇게 자주 방문했지만, 막상 레스토랑에서 식사는 처음이었다^^;; 우리는 프리미엄 명란, 새우, 생크림, 토마토소스, 링귀니 면으로 만든 명란 파스타(24,000원)와 각종 버섯(포르치니, 양송이, 표고 등)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트러플 피자(21,000원), 콜라를 주문하였다.
우리가 자리한 테이블 너머로 보이는 정원 뷰.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고, 중간중간 문이 열려 있기 때문에 정원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어 있다.
평일 오후 평화로운 정막함이 느껴지는 레스토랑 내부 모습. 흐린 날씨 때문에 채광이 아쉬웠지만, 흐린 대로 분위기가 있는 모습이다.
먼저 나온 트러플 피자! 각종 버섯과 모짜렐라 치즈로 만들어진 트러플 피자는 강한 맛보다는 은은하게 담백한 맛이 특징인 피자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피자와는 상반되는 담백한 매력의 피자.
뒤이어 나온 명란 파스타. 아내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먹은 명란 파스타가 너무너무너무 맛있다고 했다. 명란 파스타 역시 과한 양념 맛보다는 은은하게 입안에서 퍼지는 고소한 명란의 맛이 굉장히 이색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봄파머스 가든의 넓은 정원을 오랜만에 돌아본다. 일단 가장 큰 변화라면 흙으로 되어 있던 도보가 아스팔트 포장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바로 이곳이 아스팔트 포장이 된 곳! 처음에 인지를 못했는데 아내가 말해줘서 알게 된 사실..!! 예리하군 ㅎㅎ
햇살이 없던 날이었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정원을 뽐내고 있는 봄파머스 가든. 곳곳에 다양한 꽃과 식물을 정리하고 심어놓아서 정갈하고 정리된 모습이었다.
멀리 보이는 봄파머스 가든의 히든 포토존! 근처에는 흔들의자가 있어서 연인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아스팔트 포장이 꽤나 안쪽까지 되어 있어서, 우천시 쾌적하게 정원을 오갈 수 있을 것 같았다. 흙바닥이었을 때와는 다르게 의외로 정리되고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저 멀리 남한강 뷰가 보이는 명당. 날이 좋으면 단체로 방문한 분들이 이곳에 많이들 자리하여 휴식을 취하는 편이다.
이곳 화실 안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식물이 있는데, 정원만 둘러보다가 이곳에 들어가는 것을 까먹고 말았다. 오랜만에 방문인데 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궁금했는데 ㅠ
푸른 숲 사이로 강렬한 빨간 프레임이 딱하니 있다. 이곳 프레임 중앙에 위치하면 마치 펜으로 마킹한 이색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너무나 넓은 레스토랑 앞 정원. 이곳에서는 주로 아이들이 뛰놀며 노는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와 동반한 가족들은 주로 이곳에서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
이곳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채플관 맞은편에 갤러리 전시장이 있었는데, 이제는 정리한 상태이다. 예전에 피아노도 있고, 다양한 작품도 간간히 만나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흐렸던 날씨만 빼고 모든 게 만족스럽고 힐링되었던 하루. 푸릇한 모습을 오랜만에 담아본다. 다음에 또 온다면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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