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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기도의 하와이 대부도의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다녀오다.

빅범 2021. 9. 1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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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전망대
대부도 북쪽 끝에 위치한 구봉도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명칭이다. 이 중 할아버지바위와 할머니 바위 사이로 보이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구봉대에는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있어 서해안의 낙조와 대부도의 경치를 좋은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구봉도 낙조전망대

 

 

2번을 나눠서 사용한 여름휴가. 사람이 붐비는 것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평일 이틀을 걸쳐 가보고 싶었던 국내여행 몇 군데를 다녀왔다. 그중 한 곳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대부도.

 

유튜브 용진호의 케미를 보여주는 트러블러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부담될만큼 먼 거리는 아녔기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교통체증으로 예상한 시간보다 딜레이되어 도착한 대부도. 대부도에 도착해서 첫 관광포인트로 방문한 곳은 바로 이곳 낙조전망대이다.

 

오후 1시 무렵이었던가, 시원하게 철썩거리는 바닷물이 빠져버린 간조상태로 멀리 갯벌에서 조개를 수확하는 현지인 분들을 볼 수 있었다. 


이곳 대부도는 그래서인지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 새우 등으로 만든 음식점이 많았고, 우리 부부도 역시 점심에는 바지락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즐겼다.

 

일단 낙조전망대에 자세한 검색을 하지 않는 나의 잘못으로, 낙조 전망대 메인인 조형물까지 가는데 도보로 꽤나 걸어가야하는 거리였다.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매점에서 마실 음료나 물을 꼭 챙겨갈 것을 권장한다.

 

요즘 일교차가 커서 아침, 저녁에는 굉장히 선선하지만 오후에는 여름날과 같은 무더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물도 챙기지 않은데 무더위 속을 걸어갔다.

 


모자를 챙겨오지챙겨 오지 않았던 우리는 차에 구비해두었던 우산을 챙겨 낙조전망대를 향해 걸어갔다. 계속 걸으면서 후회했던 것이 왜 물을 챙겨 오지 않았던 것인지,, 굉장히 아마추어 같은 행동이었다. 덕분에 함께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함 가득..

 

 

저 멀리 보이는 노란색 등대? 옆에 있는 조형물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이다. 벌써부터 저기까지 걸어가려니 현기증이 나려한다. 하하..

 

평탄한 도보를 따라 가다가 산으로 들어가는 대부 해솔길이 있어 그곳으로 목적지를 향해 갔다.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 평지인 도보보다는 난이도가 있었지만 자연 속을 거닐면서 힐링하는 것과 강한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들이 있어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

 



고지대인 대부해솔길을 따라 올라가니 더 넓은 뷰의 전경을 담을 수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배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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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향하는 푯말이 보인다. 정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멀리 보이는 뷰를 감상해본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변도'라는 섬도 보인다. 주의에 이름 모를 작은 섬들도 간간히 보여 멋들어진 경관을 자아낸다.

 

푯말이 안내한 방향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저멀리 우리가 목표로 했던 조형물이 보이는 최종 목적지가 보인다. 탁 트인 하늘이 가득한 뷰가 매력적이다.

 



드디어 도착! 바다에서 보이는 해의 노을을 표현한 조형물이라고 들었다. 의미를 알고 조형물을 감상하니 확실히 전해져 오는 느낌이 달랐다.

 

다시 무더위 속에서 천천히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물도 지속적으로 못 먹고 더위에 몹시나 지쳐있던 터라, 갈 때는 대부해솔길이 아닌 일반 평지 도보를 통해 걸어갔다. 

 

천천히 걸어가며 자연 경관을 감상하기 좋은 구봉도 낙조전망대. 힘겹게 걸어 도착한 만큼 청량한 하늘과 넓게 펼쳐진 갯벌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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