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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드로잉 66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는 것,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고 행복해지는 순간은, 퇴근길에 너를 바래다주는 골목 어귀 계단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노래를 듣는 순간이다.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순간임에도 우리 둘은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소중한 이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는 것, 차가웠던 하루의 온도가 이 순간만큼은 따뜻해지는 순간이다. 빅범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을 즐기는 감성 범, grafolio.naver.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디지털 드로잉 2020.03.03

또 다른 우주, 네 안의 나는 작은 행성

그녀의 품은 늘 따뜻하다. 그 온기와 깊이는 헤아릴 수 없는 '우주' 와도 같다. 늘 무한하고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나는 '너' 라는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너 라는 드넓고 무한한 우주 속, 나는 작은 행성.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디지털 드로잉 2020.02.20

잠시 거기 있어줄래요,

잠시 거기 있어줄래요, 몇 번의 만남에도 그는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다. 이번엔 꼭 말하리라, 마음속으로 수천, 수백 번을 연습했지만 끝내 내뱉지 못한다. 너무나 편했던 사이였기에 조심스러웠고, 처음에 자신조차 몰랐지만 어느새 그의 마음속 가득히 그녀가 자리 잡았음을 깨닫는다. 그녀를 바려다 주기 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녀가 좋아하는 커피를 내려준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오늘 만큼은 용기를 내보려 한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긴장된 목소리로 그는 힘겹게 입을 연다. "잠시 거기 있어줄래요, 오늘은 조금 더 함께 있고 싶어요." https://grafolio.naver.com/bigbum 빅범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을 즐기는 감성 범, grafolio.naver.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디지털 드로잉 2020.01.23

너는 나에게 늘 봄과 같다.

너는 나에게 늘 봄과 같다. 차디찬 겨울을 견뎌내고, 싱그러운 푸른빛으로 수줍게 인사하는, 너는 나에게 늘 봄과 같다. 잠시 멈춰있던 모든 것에 다시금 생명을 북돋아주는, 너는 때론 공허하고 쓸쓸했던 내 삶에 늘 포근한 햇살과도 같다. 늘 이렇게 봄 속에서 함께 하길, https://grafolio.naver.com/bigbum 빅범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을 즐기는 감성 범, grafolio.naver.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디지털 드로잉 2020.01.23

서툴지만 깊이 있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 잠이 채 가시지도 않는 그는 까치 머리를 하고 그녀에게 네일을 해준다. 서툴고 투박한 손짓이지만 그 정성이 닿았는지, 이내 피곤했던 그녀의 얼굴에 살포시 미소가 떠오른다. 일상에 지친 그녀에게 그는 작지만 특별함으로 하루의 시작을 선물한다. 늘 표현이 서툴고 투박하지만 그이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항상 깊고 무겁다. 빅범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을 즐기는 감성 범, grafolio.naver.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디지털 드로잉 2019.12.31

작은 변화에서 커지는 행복함,

우리가 함께 해온 시간 속에는 남들과 같이 일반적인 기념일이 있기 마련이다. 100일, 1주년 등…. 하지만 그런 기념일만이 꼭 특별한 날은 아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곁에 있고, 함께 웃어주는 그대가 있다면, 그 순간의 온도와 크기를 느낄 수 있다면, 그 하루 속 짧은 시간도 소중하고 특별한 기념일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우리들의 사랑은 늘, 작은 변화에서 부터 그렇게 시작된다. 빅범 사진을 좋아하고, 그림을 즐기는 감성 범, grafolio.naver.com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디지털 드로잉 2019.12.31

혼자서 하나가 아닌, 둘이서 하나가 되는 것

11월에 서로의 첫 만남이 시작됐고, 11월에 8년의 긴 연애를 끝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여덟번의 푸릇한 봄과 여덟번의 차디찬 겨울을 함께했던 우리가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지난 날의 추억을 밑거름 삼아 모든 순간을 함께 하려합니다. 늘 푸릇하고 싱그러운 봄처럼, 새하얗고 순수한 눈처럼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결혼식,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할 순 없겠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배려하며 잘 이겨내도록 하자. 사랑한다 다혜야.

디지털 드로잉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