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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에서 큰 규모의 휴게소인 행담도휴게소에서 즐기는 점심식사 후기

빅범 2021. 12. 12.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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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에 거주하는 처가댁에 방문하면 항상 지나칠 수밖에 없는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이름대로 서해대교 상에 있는 행담도라는 작은 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휴게소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섬 위에 있는 휴게소이다. 

 

 

서해대교 한가운데 관문으로 위치하고 있는지라 이곳에서 서해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올려다 볼 수 있어 관광명소로써 인기가 많다. 서해대교 개통 당시 갓길서 주차하고 풍광을 즐기던 것을 여기서 대신 즐길 수 있으며, 새해 일출을 볼 수도 있다.

 

 

굉장히 큰 규모의 휴게소겸 관광명소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항상 많은 인파로 우리 부부는 최대한 이곳을 피해(?) 다녔다. 하지만 이날은 평일 오전이었고, 배가 고팠던지라 지나가던 중에 방문하여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휴게소 내부에 위치한 식당가에서 식사를 했다. 무인 주문기로 주문을 했으며, 메뉴는 자율식당, 교동짬뽕, 기소야, 한식소담, 코바코, 유가네 곰탕 등이 있었다.

 

아내는 돌솥비빔밥(9,500원), 나는 김치냄비 우동(7,500원)을 시켜 먹었다. 중식 요리를 먹고 싶었지만 임산부인 아내가 간이 자극적인 것은 먹을 수 없어 무난한 우동을 시켰던 것! 역시나 우동만 먹기엔 양이 부족해서 아쉽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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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인한 각 테이블 별로 아크릴 칸막이가 되어 있었고, 일부 좌석은 거리 두기를 위한 공석도 있었다. 꽤나 깔끔해보였던 식당 내부 모습.

 

한산했던 시간 때인지라 나란히 앉아 있는 테이블에서 음식 나오기만을 대기중. 10분 남짓 기다렸을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한식소담의 돌솥비빔밥. 아내는 근래 들어 외식을 할 때면 돌솥비빔밥을 즐겨 먹는다. 고추장을 과하지 않게 심심한 정도로 간을 해서 비벼 먹기 좋기 때문이다.

 

이어서 나온 코바코의 김치 냄비 우동. 확실히 면을 사랑하는 우리 부부. 임신을 했기에 아내는 면을 먹는 것을 최대한 지양했지만 이날 점심의 궁합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먹음직스러운 김치 냄비우동. 생각보다 매콤하지 않아 아내도 함께 먹기엔 부담 없었다. 많이 배고팠기 때문에 허겁지겁 무언가에 쫓기듯 급하게 먹었던 우리. 빨리 처가댁에 도착해서 쉬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더 급하게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할머님이 좋아하는 호도과자와 가면서 먹을 주전부리 몇 개를 사들고 다시 차로 향하였다.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 꺼려하긴 했지만 역시나 규모가 있는 만큼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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