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임신/기록

까꿍이 22주 5일차 정밀 초음파 검사 기록(두뇌, 심장, 손, 발, 머리, 복부 둘레 등)

빅범 2022. 1. 23. 06:09
반응형

 

이번 주 22주 차에는 정밀 초음파 검사를 했다.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주요한 내용은 두뇌, 심장 발달 및 손, 발가락의 형성이 잘 되었는지 보기 위함이었다. 혹시나 손가락, 발가락이 모자라진 않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방문했던 것 같다.


초음파 초반에 전체적인 까꿍이의 수치를 측정했고, 정리된 화면을 볼 수 있었다.

초음파 검사시 용어에 대한 정리를 함께 해놓았다. 좀 더 많은 용어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줄 예정이다. 일단 위 이미지에서 참고할 수 있는 용어를 풀어낸 내용이다.

 

GA : 임신주수 *Gestational Age

EDD : 출산예정일 *Estimated Date of Delivery

BPD : 태아머리의 좌우 길이 *Biparietal diameter의 약자

HC : 태아의 머리 둘레

AC : 태아 복부 둘레 *Abdominal Circumference

FL : 넓적다리 뼈길이(허벅지쪽 다리 길이) *Femur Length

HUM : 팔 뼈 길이

EFW : 태아의 추정 체중

 

까꿍이가 손으로 얼굴을 살짝 가리고 있어서 눈코입 확인이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눈코입 잘 발달되었고, 입술도 갈라짐 없이 윗입술 아랫입술 잘 형성된 모습이다. 녀석, 한 달 동안 보고 싶어 기다렸던 엄마 아빠한테 얼굴 좀 보여주지..ㅎㅎ

 

 



입술은 굉장히 두꺼운 느낌이다..ㅎㅎ 어쨌든 주수에 맞게 잘 발달되고 있다니 안도의 한숨!

 

허벅지 쪽 다리길이도 측정했다. 저번 주차수 때는 평균 길이보다 긴 편이었는데, 이번 주차수 때는 평균보다 짧게 나왔다..😂

 

발가락도 힘겹게 여기저기 둘러보며 캡쳐한 모습! 다행히 왼발, 오른발 발가락이 무사히 형성된 모습이다.

 




척수 발달, 폐 발달, 심장도 좌심실, 우심실 등 각 기관이 성인처럼 세분화되어 발달되고 있는 것을 선생님이 꼼꼼히 체크해주셨다. 다행히 아내의 양수도 평균치 정도 있고, 자궁 경부 길이도 정상이라 조산 기미 없이 안전하다고 하였다. 

 

꼼꼼한 정밀 검사를 통해 20여분 동안 초음파 검사를 하고, 꽤나 긴 초음파 사진을 받아볼 수 있었다. 얼굴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한달동안 보고 싶었던 우리 둘의 마음을 달래주기에는 충분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아내도, 까꿍이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금새 좋아졌다. 초음파 내내 자잘하게 많이도 움직였던 까꿍이. 태어나면 개구쟁이가 아닐까 걱정이 된다..ㅎㅎ

 

아무튼 다음 검사 26주차 때는 3D 초음파까지 검사를 받게 된다. 물론 추가금액 별도로 발생하지만 조금이나마 까꿍이를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마음에..ㅎㅎ 얼른 다음 검사 때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아내도 엄청 배가 부르고 점점 움직임에 대한 피로도가 늘고 있다. 그럼에도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는 아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우리 까꿍이가 엄마 마음 잘 알아서 건강하게 태어나서 속 썩이지 않고 쑥쑥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