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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바닷바람 속을 거닐다.

빅범 2019. 3. 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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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짝꿍 고향이 대천인데, 오랜만에 본가에 방문한다는 말에 겸사겸사 콧바람도 쐴 겸 차로 데려다주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대천해수욕장도 방문하게 되었죠 :)

음,,,겨울 바람이라고 하기엔 너무 포근한 날씨인 요즘, 아쉬웠던건 오늘 미세먼지가 굉장히 안좋았던 날.

오전 일찍 한번 왔을땐 온통 뿌연 풍경에 실망을 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중에 다시 맑아지는 하늘을 확인하고 다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다행이도 제법 맑아진 대천해수욕장의 모습 :)


미세먼지가 안좋았던 터라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이 뿌옇게 보였습니다.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지만 적당히 포근한 날씨에 즐겁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 갈매기 떼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오가는 사람들이 과자를 주다보니 더 붐볐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보기 좋은 컷도 많이 건질 수 있었지요 :)


아,,여담으로 제가 가장 기다리던 바닷 풍경을 담으려고 드론을 날렸었는데요.

중간에 조종기와 잠깐 연결이 끊겼던 순간이 있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영상 녹화가 날라가 있었습니다..ㅠㅠㅠ

분명 제가 녹화버튼까지 누르는 걸 확인하고 날렸는데,, 아마 중간에 연결이 끊길때 모든 상태가 초기화 됐었나 봅니다...

아 나름 느낌있게 찍어서,,영상 편집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 뿐입니다..흐엉

해가 떠있는 반대방향은 이상하게 파란빛이 더 선명했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는 우측편 말이죠. 같은 공간에 다른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많은 분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사실 공휴일이기도 하고 미세먼지가 심한날이라 한산한 것으로 예상했지만, 적당히 붐비는 사람들 덕에 오가는 사람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저렇게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만나볼 수 있었죠.

많이들 잡으셨나 모르겠네요..ㅎㅎ

드론의 영상은 날라갔지만 다행히 사진을 남아있어 아쉬운 마음에 몇장 추가로 업데이트합니다.

 


잠깐의 바닷바람의 산책이었지만 굉장히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절과 무관하게 가끔은 바다 풍경을 즐기는 것은 정말로 좋은 것 같습니다.


대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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