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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던 날 한강공원 잠원지구를 담다.

빅범 2019. 4. 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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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다녀온 한강공원 잠원지구. 이날은 비가 내리던 날이라 화창한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웠다.

잠원 한강공에 대해서

주차장 수 : 6개소, 503대 주차가능

영동대교에서 동호대교와 한남대교를 지나 반포대교 사이 강변남단에 위치해 있고, 길이는 5.4km로 강남 제일의 번화가인 압구정동, 신사동, 잠원동이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에 인접해 있다.

둔치에는 육상경기장,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수영장, 체력단련장 등 체육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각종 아침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자전거도로는 5.4km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경관을 즐기면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코스다.

야외수영장은 도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이용객이 많고, 수상에서는 윈드서핑, 모타보트 등 낭만적인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곳은 클레이코트 및 야간조명 테니스장이 설치되어 있다.

 

6개소 주차장 위치 및 면적

 

주차장명

주소

면적(㎡)

주차구획수(계)

잠원1주차장(리버시티 앞) 강남구 압구정동 386 2,833 98
잠원2주차장(트랙구장 옆) 강남구 압구정동 386 562 30
잠원3주차장(ON 앞) 강남구 압구정동 386 7,604 305
잠원4주차장(한남대교 전망카페) 강남구 압구정동 386 2,000 70
잠원5주차장(테니스장 앞) 서초구 잠원동 121 572 17
잠원6주차장(수영장 옆) 서초구 잠원동 121 7,232 215
이용시간
 
구분 이용시간 비고
4월 ~ 10월 09:00~ 23:00  
11월 ~3월 09:00~ 21:00
주차요금
 
1회주차(1구획) 1일주차 최고한도 월정기권
기본요금 초과 10분당
최초30분 1,000원 200원 10,000원 50,000원

 

주변 선상 레스토랑을 이용할 시 꼭 주차티켓을 챙기자.

대부분 먼저 물어보지 않는 이상 챙겨주지 않는 분위기 인 듯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나마 저렴한 주차비.

 

유의사항

태풍, 홍수, 집중 호우 시에는 침수되는 곳이므로 야간주차를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장내에 장기간 방치하는 차량은 견인 조치됩니다.

차량 멸실 또는 훼손 시 즉시 주차관리원에게 신고하시면 사고원인 조사 후 관리 부주의 책임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주차장 내 차량사고로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 이용시간 이외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승용차요일제 3회 이상 위반차량과 전자테크 미부착 및 훼손 차량에 대해서는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감면받은 금액을 전액 환수조치하오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요금은 이중감면이 되지 않으며, 감면율이 높은 하나만 적용합니다.

운영시간 종료 2시간 이내에 주차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을 사전에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운영시간 종료 이전에 나가는 차량은 주차요금 잔액을 반환하여 드리오니 주차관리원에게 영수증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장 안에서 차량을 이용한 영업 또는 광고행위와 차량정비를 할 수 없습니다.

주차장 안에서 쓰레기를 버리거나 세차를 하는 경우 과태료(쓰레기 3만원, 세차 50만원)가 부과됩니다.

한강여름캠핑장(여의도, 뚝섬, 잠실, 잠원, 2016.7.15-8.21.)은 캠핑장(상설 난지/365일 24시간 운영) 주차요금 감면대상 및 감면비율(50%, 야영객 60%)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3시간 이상 이용시 30% 감면대상에는 포함됩니다.

비가 와서 인지 굉장히 한산한 모습이었다. 중간에 유튜브를 촬영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이젠 누구나 쉽게 유튜브를 하는 세상..어디까지나 순기능만 있길 바랄뿐이다.


 

이곳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이다.

잔디와 바리케이트로 명확히 구분되어 관리가 잘 된 모습이다.

잠원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가 방문했던 오엔 레스토랑이 있다.

맛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으며, 가격에 비해 서비스나 양은 아쉬웠다.

 

멀리 보이는 한남대교

그래도 제법 따듯해진 날씨에 꽃 봉오리가 올라온 나무도 꽤나 많았다.

그것으로 애써 위안을 삼았다. 아직 이곳은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었다.

중앙에 위치한 넓다란 잔디밭에 한쌍의 커플이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나름의 쉼을 느끼는 것이 부러웠다.


이름 모를 꽃잎.

그나마 예쁜 꽃사진을 담은게 이게 전부다 ㅠ_ㅠ

비둘기 패거리와 까치 한마리가 눈에 보인다.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오랜만에 보는 까치!

나름 운치있는 풍경

흐릿하긴 하지만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중간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도 볼 수 있었다.

가던길을 멈추고 비를 피해 오셨나 보다.

볕이 좋은날 오지 못한게 굉장히 아쉬웠다.

식사와 음료를 즐기고 오는길에 담아온 야경

저 멀리 크루즈378 도 보인다. 이곳에 해가 지고 방문하였는데 내부에 다양한 맛집과 술집이 있다.

알차게 놀다 올 수 있는 곳!

 

이날 나는 7년 넘게 연애한 짝꿍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꼭 기억에 담아두고 싶었던 날. 잠원 한강공원의 추억들.

주차공간도 여유롭고 깔끔하게 관리된 한강공원으로 산책과 휴식을 취하기 굉장히 좋은 곳 같았다.

다음에 날 좋을때 다시한번 방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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