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임신/기록

임신후기 9개월, 까꿍이 32주차 2일, 초음파 검사 및 태동검사 기록

빅범 2022. 4. 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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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임신 9개월 차에 들어선 아내! 벌써 32주가 되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우리 까꿍이가 세상에 뿅~하고 나온다..ㅎㅎ 너무나 기다려진다. 이번 산부인과 방문은 장모님과 아내 단둘이 갔다. 앞으로 2주 간격으로 병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직장에 연차를 자주 빼기 눈치가 보여서, 한 달에 한 번씩만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그래도 이번엔 장모님과 함께 갔기 때문에 걱정되지 않고 든든했다. 첫 까꿍이를 발견하던 날,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하셨지만 초음파 검사실에는 경황이 없어 못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함께 들어가서 함께 까꿍이 초음파 영상을 보았다.

 

매번 영상만 보내드렸을때는 각도에 따라 헷갈리기도 하고, 어디 부분을 보여주는지도 몰랐는데, 직접 담당 의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초음파를 보니 신기하고, 예쁘고, 기특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씀하셨다.

 

초음파 영상을 보면 까꿍이가 계속 눈을 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장샘 말로는 눈 꽤나 오랫동안 뜨고 잘 놀고 있다고 하셨다. 덕분에 장모님도 까꿍이의 모습에 더욱더 생동감을 느끼고 교감하였다고 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얼굴 윤곽이 또렷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눈 뜨고 하품도 하고 해서 너무나 귀여웠다. 이전 기록과 비슷하게 주수에 비해 머리둘레는 살짝 크고, 배 둘레, 다리 길이, 체중은 살짝 미달이었다. 체중도 1.8kg 평균주수 대비 살짝 적지만 작은 아가로 태어날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까꿍이 3kg는 찍자꾸나! 화이팅!!!!

 

큰 편차가 아니라 미비한 편이어서 꾸준이 아내가 잘 챙겨 먹고 잠도 많이 자면서 휴식하면 건강하게 태어나지 않을까 싶다 :)

 

 

 

우리 까꿍이 하품 큼지막하게 하는 움짤 저장🧡💖 초음파 검사 이후, 태동검사도 하였다.

 

태동검사(태아안녕검사)란?

 

태아의 안녕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법으로 산모에게 특별한 자극을 주지 않고 시행할 수 있어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안전하다. 산모가 느끼는 태아의 움직임, 즉 태동에 반응하여 태아의 심박동의 변화와 자궁수축 여부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태동검사가 정상 범위일 경우 태아가 안녕하다고 판단할 수 있고, 정상범위 이상인 경우 여러 가지 상황(예. 태아의 수면상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태아기 힘들어하는지 구분하기 위해 필요시 추가 검사를 시행하여 태아 건강상태를 좀 더 정밀하게 평가하게 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소요시간 : 20분 정도 소요되며 태아가 수면상태이거나 필요한 경우 40분 이상 진행될 수 있다.

시행시기 : 32주

비용 : 1~2만원(병원별 상이)


보통 태동검사는 태아의 수면상태를 피하기 위해 오후에 많이 하는데, 까꿍이는 오전에 태동검사를 했음에도 잘 깨어있어서 20분간 태동검사를 깔끔하게 마칠 수 있었다. 물론 결과 역시 정상범위! 아내도 고생했고, 안에서 잘 크고 있는 까꿍이도 기특하고..! 4월 중순에는 아빠랑 같이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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