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후기 10개월, 까꿍이 36주차 2일 초음파 검사 및 엑스레이 검사

 

어제 아내가 36주 차 검사를 다녀왔다. 역시나 이번 방문 때는 함께 가지 못했다.😂😂 역시나 초음파 영상에 통통하게 살 오른 까꿍이가 보였다.💕 잘 크고 있다니 다행이다.ㅃ

 

아내가 계속 신경썼던 것은 바로 체중! 2주 전에 검사했을 때 2227g이었는데 이번에는 2675g으로 총 448g이 쪘다. 이제껏 추이를 봤을 때 꽤나 많이 찐 편이었다.

 

저번 달이 비슷하게, 머리둘레(BPD)는 본 평균 주수대로 나왔으며, 배 둘레(AC), 다리 길이(FL)는 5일 차 정도 살짝 부족하게 나왔다. 그래도 크게 영향 있는 정도가 아니라니 다행. 

 

 

심박수와 탯줄 혈액 이동도 원활하게 잘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제왕절개 분만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어느덧 2주정도 남았다. 후아 떨린다. 우리 까꿍이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 제발 건강하게 잘 나와야 할 텐데.. 걱정 걱정

 

아빠는(본인) 코로나 때문에 수술 후 분만실에 이동할 때 잠깐 볼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조리원으로 퇴소할 때 볼 수 있다고 한다. 너무 아쉽다.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한 아기라서 최대한 조심스럽기 때문인 것 같다.

 

얼굴의 형태를 최대한 잘 나오게 잡아내다 보니 코가 뭉개져 보이지만, 그래도 포동포동 잘 크고 있어서 다행이다. 이 정도로 자라나고 있다면 출산 때 3kg 때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아내가 3kg 못 넘길까 봐 걱정하면서 마음을 많이 쓰는데, 추이를 봤을 때 3kg는 안전하게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처럼만 잘 챙겨 먹고 잘 쉬고, 하면 된다고 격려해주었다.

 

까꿍이 진짜 얼마 안 남았다. 엄마, 아빠가 엄청 보고 싶어 하는 만큼, 무탈하고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와서 만나자😉😍😘

 

그리고 막달 검사 때 못 받은 엑스레이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였으며 저번 막달 검사 결과는 5일 후 정도 지나고 문자로 안내받았다. 다 정상이었지만 A형 간염 항체는 없다고 하여 분만 후 접종을 권장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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