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너의 결혼식(on your wedding day, 2018) 지난 영화에 대해 말하다.

빅범 2019. 3. 8. 20:04
반응형

오늘은 영화 관객 수는 적었지만 의외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가 있던 너의 결혼식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멜로/로맨스 영화는 늘 그렇듯 우리가 직접 경험했던 연애에서 많은 공감대를 느껴 더욱더 영화에 몰입을 가능케 하는 게 특징이다. 

이 영화도 오랜 연애를 하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던 부분을 콕 집어낸 영화라 생각한다.

너의 결혼식 줄거리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 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그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예술로 빗나가는 타이밍 속 다사다난한 그들의 첫사랑 연대기는 계속된다!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0652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

사고를 친 ‘우연’(김영광)은 교무실에서 벌을 서던 중 승희를 보고 반한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연애를 하게 되고, 승희는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된다. 그렇게 대학생 된 그들. 

치킨집을 운영했던 우연은 단짝 친구가 in 서울 목표로 대학교를 진학을 위해 

서울 대학교들의 홍보 팸플릿을 들고 오는데, 우연히 그 팸플릿에서 승희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부터 그곳의 대학교를 목표로 열공을 하며 진학하게 되고, 다시 재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승희는 남자친구가 이미 있었고 우연의 찌질 신공을 보이며 적극적인 애정공세에도 결국 둘의 인연을 이어지지 못한 채, 멀어지게 된다.

 

졸업을 한 몇 년 뒤 

길가를 지나다 우연한 만남을 통해 다시 재회하게 되고, 서로를 추억하며 서로의 연인이 된다. 

하지만 많은 현식 절인 문제들이 닥쳐오고,,, 

서로 가슴 아픈 이별을 한다. (중략)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

첫사랑이었던 승희의 결혼식을 보며, 우연은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지 알진 못하지만, 대략적으로 짐작이 간다.

지난 과거의 추억, 후회, 아쉬움 등등 ….

이내 승희를 행복과 축하의 의미를 미소를 짓지만, 난 왜 이리도 씁쓸하게 다가올까.

#

여느 로맨스/멜로 영화가 그렇듯 대부분 많은 공감대로부터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예전엔 정말 로맨스/멜로 영화를 자주 보곤 했는데..하핫

 

이유는 연애를 많이 못 했던 나는 이러한 영화들로부터 감성적 위로를 갈구했던 것 같다. 

현재는 여자친구와 7년 넘게 연애를 하고 있고 영화의 현실적인 문제가 일정 부분이 공감이 되어 와닿는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만약에 지금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된다면 나도 저렇게 후회하고 추억하게 되겠지'  

상상하며 영화 감상을 했기에 더욱더 몰입감이 되었던 것 같다. 

 

결론은 늘 곁에 있음에 감사하고, 

한결같을 순 없겠지만 서로에게 항상 배려. 노력하며 예쁘게 사랑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 

 

마지막 

승희의 결혼식 입장하는 장면과, 우연이의 표정이 자꾸 생각난다. 

재밌게 감상했고 가슴 한켠에서 무언가 아련하게 다가오는 영화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