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영화 윈더 간편 리뷰

빅범 2019. 3.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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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의 추천으로 알게된 영화 원더.

부모님의 두 유전자로 번개 맞을 확률로 태어날때부터 얼굴 문제가 있어 27번의 성형수술을 하게 된 꼬마아이의 이야기다.

영화 원더(Wonder) 예고편

원더(Wonder) 줄거리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


태어날때부터 얼굴 문제가 있어 27번의 성형수술을 하여 남들과 다른 얼굴을 갖게된 주인공 어기

그렇기에 바깥세상은 그에게 참으로 두려운 곳이었다.

남들의 시선들이 어린 그에게 상처가 될까 부모는 홈스쿨링을 하며 지낸다.

어기 어머니의 용기있고 과감한 결정으로 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세상과 마주하며 꿋꿋히 이겨내는 어기의 이야기.

그 과정에서 그려진 가족들의 다양한 시각과 헤프닝


어기 중심적인 이야기보다,

가족 인물 하나 하나 잘 담아내어 균형있는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나의 Pick 원더(Wonder) 영화 명대사

 

- 엄마니까 내 말이 제일 중요한거거야. 내가 너를 가장 잘 아니까 

 

- 두개만 지키자 

  첫째, 답을 많이 알고 있어도 수업때 손은 한 번만 들기. 과확은 예외, 가서 밟아버려 

  둘째, 네가 외톨이처럼 느껴질꺼야, 어기. 근데 넌 외톨이가 아냐 

 

- 얼굴은 우리가 나아갈 곳을 보여주는 지도야. 

  또, 얼굴은 우리가 지나온 곳을 보여주는 지도야. 

 

- 바보야 이거 수술받은거야 . 이렇게 잘 생겨지는게 그렇게 쉬울줄 알았어? 

 

- 너는 기적같은 아이란다, 어기 

  너는 기적이야. 

 

- 위대함은 강한 힘이 아니라,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모두에게 친절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지 정말 알고 싶다면 오직.. 바라보는 것이다.


 

#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는 어기의 이야기

그 과정에 그려지는 가족간의 갈등과 웃음, 그리고 감동

어기 중심적으로 너무 치우지지 않고 다른 인물 캐릭터 내용에도 

적절히 풀어내어 알찬내용의 영화였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문제와 아픔을 마주하고 있지만,

영화처럼 가족, 친구, 주변의 긍정적인 기운과 응원으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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