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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제이드 가든 재방문! 5만평 규모의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빅범 2019. 4. 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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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다녀오고 날이 좋아 다시 방문하게 된 춘천 제이드 가든

이곳은 각종 드라마,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오늘 방문했을 때 웨딩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때문에 정원 한쪽은 출입제한이 있었지만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웨딩하는 곳이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

다소 이국적인 건축물의 제이든 가든 출입구 모습

이곳 주차장은 정말 넓다. 그만큼 제이드 가든 내부는 약 5만평의 넓은 정원으로 되어 있으며 그만큼 수용 인원이 많다.

입구에 제이드 가든의 간단한 테마명 및 위치 확인 지도이다.

이곳은 끝지점인 스카이 가든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3가지로 볼 수 있다.

A. 나무 내음길(800m 편도 40분)

B. 단풍나무길 (900m 편도 50분)

C. 숲속바람길 (1.0km 편도 60분)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코스별로 보이는 뷰가 다르니 마음에 끌리는 곳으로 다녀오기 좋다.

겨울엔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었지만

봄이 되었기에 제법 푸른 나뭇잎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이드 가든의 출입구 초입의 산책로 및 정원 모습

주차장에 자동차가 엄청 많았지만 워낙에 넓은 곳이다 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날씨가 도와주지 못했다는 것...ㅠ_ㅠ

햇빛이 쨍쩅 내리쬐면 사진이 좀더 예쁘게 나왔을텐데 왠종일 흐리멍텅한 날씨였다.



가족 단위, 커플, 친구 다양하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짝꿍과 따뜻한 여름에도 다시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벚꽃, 개나리 등등 다양한 식물들이 각자의 색상을 뽐내고 있었다.

벚꽃이 지기전 시즌이라 나름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수생 식물원의 분수대

이곳 중심으로 벤치, 테이블이 몇개 있는데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중간즈음 올라오면 화장실과 간단한 요깃거리를 해결 할 수 있는 매점이 있다.

여기는 로도덴드론 가든

마치 정글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확실히 첫번째 방문했을 때는 코스를 몰라서인지 굉장히 길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두번째 방문은 생각보다 짧고 금방 올라가는 느낌을 주었다.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굉장한 것 같다. 

멀리 보이는 이끼원

이곳에 바위는 이끼가 가득 있는 모습이다.

나름 운치있는 모습 :)

푸릇 푸릇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

생각한 것보다 풀잎이 많이 돋아나지 못한 모습이었고, 흐린 날씨 덕에 아쉬움만 가득했지만

넓은 정원을 산책하듯 올라가다 보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의 소원을 빌며 하나하나 쌓여간 돌탑들

웨딩가든에도 간단한 음료와 요깃거리를 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다.

그 주위에 많은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어 앉아서 휴식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더군다나 가장 끝자락의 언덕 고지대기 때문에 멀리 내려다보는 뷰가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다.

아기자기 다양한 꽃들이 사이좋게 모여있는 화분

우리는 딸기쥬스(6,000원), 불고기 핫도그 콤보(6,000원)을 시켜먹었다.

하지만 일하시는 분이 바쁘셨는지 주문한 불고기 핫도그가 아닌 다른 핫도그를 주셨다.

죄송하다며 소스까지 챙겨주셨다. 약간 아쉬운 게 있다면 둘이서 나눠먹기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컷팅이 없이 통짜로 나오기 때문에 서로 베어먹으며 먹는 수 밖에...ㅎㅎ

그렇기 때문에 1인 1핫도그를 먹는 것이 가장 편하다.

나중에 양이 부족해서 칠리덕 핫도그 단품을 주문했다. 콤보랑 단품의 차이는 음료가 같이 나오고 안나오고의 차이.

핫도그 크기는 동일하니 음료수가 있다면 단품을 먹어도 됐듯 싶다.

나름 등산(?)을 했기에 맛있게 후딱 흡입을 했다 :)

우리가 자리했던 테이블에서 바라본 풍경


제일 위쪽에 위치한 스카이 가든에서 바라본 제이드 가든의 전경

넓은 정원이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뷰가 매력적인 곳이다.

다시 내려가는 길

확실히 올라갈 때 보다 내려갈 때는 후딱 후딱 갈 수 있었다. ㅋㅋ

더군다나 간식도 먹어서 그런지 힘이 났다.

이름 모를 참새(?) 출현!

너무나도 예뻤다. 푸른 빛깔의 깃털과 맑고 예쁜 새소리도 좋았다.





내려오니 결혼식은 끝나있는 상태였다.ㅎㅎ

결혼하신 분들 나름 야외 결혼식인데 날씨가 우중충해서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이놈의 오지랖 ㅋ_ㅋ)

중간에 조명 전구를 켜놓은 곳이 있어 그곳을 향해 갔다.

야간이 되면 빛의 정원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주는데 조금씩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날씨가 흐리고 햇빛 한점이 없어 굉장히 아쉬웠던 하루

하지만 짝꿍과 다시 여름에 방문하기로 했다. 

그땐 무더운 날씨로 고생 좀 할 것 같지만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굉장히 기다려진다.

이건 집으로 가기 전 잠깐 날린 드론으로 찍은 사진

날라다니는 것을 동영상 버튼을 안눌러서 저장이 안되었다는 슬픈 현실...

아쉬운 대로 찍었던 사진을 첨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사계절이 아름다운 작은 유럽

제이드 가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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