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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새싹이 반기는 봄날, 다시 찾은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 스토리를 다녀오다.

빅범 2019. 4.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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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방문했었던 남양주 카페 스토리를 재방문하였다.

겨울에도 굉장히 인상 깊었던 카페로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방문하고 싶었던 곳 중에 한곳이었다.

오늘 웨딩홀 투어를 다녀오고 날이 좋아 방문하게 되었다.

카페 스토리의 간략한 특징으로는 넓은 정원과 애견과 함께 뛰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지 역시나 많은 손님이 계셨다.

겨울에 왔을 때보다 확실히 많은 종류의 댕댕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겨울의 앙상했던 나무가지는 어느덧 푸른 새싹들이 돋는 모습이다.

때문에 더욱더 포근하고 넓은 정원을 방불케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카페 스토리 정문


날이 좋아서인지 대부분의 손님들은 바깥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했다.

장기간 운전을 했던 나는 달달한 라떼, 딸기 스무디, 티라미슈로 당분을 보충했다 :)

대략 1년동안 구경할 강아지들을 오늘 다 본 것 같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애견과 동반하여 방문하였다.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에게는 꽤나 인기있는 핫 플레이스!

내부는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연출되었다.

곳곳에 플렌테리어로 포인트를 주었다.

테라스쪽 테이블 자리가 나서 그곳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가볍게 산책을 했다.

곳곳에 울타리가 쳐진 곳이 있는데 이곳은 애견과 함께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저기 삼각형의 텐트 내부에는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다.

때문에 애견과 뛰놀면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주차장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많은 손님때문인지 초입까지 줄줄이 주차가 된 모습이다.

중간에는 주차 안내분들이 계셔서 비교적 수월하게 주차가 가능했다.

이번에 둘러보면서 느낀 것은 카페 스토리의 인테리어 소품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

처음 방문했을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이 생긴게 꽤나 있었다. ㅎㅎ

중앙 쪽 넓은 정원에는 아이들이 편하게 뛰노는 공간이다.

흔들 의자, 텐트 테이블, 비치베드 같은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연출되었다.

텐트 내부 모습

적당히 아늑하니 왠지 모르게 어릴 적 아지트 느낌이 난다. ^^

곳곳에 나무가지에 걸려있던 예쁜 색상의 새집



비가 계속 내렸던 저번주와 달리 이번주는 햇빛도 쨍쨍 비추고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날씨였다.

덕분에 기분좋게 산책하듯이 카페 스토리 정원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것도 겨울 방문때 없었던 인테리어 소품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박스 부분은 햇빛에 무지개 빛으로 연출되어 묘한 느낌의 소품이었다.

이곳에 이름 모를 다양한 꽃이 있었지만, 이것만은 알 것 같다. 튤립.

영롱한 붉은 빛이 예쁘다.

위에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본다.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다.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계절.

봄이 오고야 말았다. ㅎ_ㅎ

위로 올라가는 산책로에서 바라본 정원 모습

겨울의 흔적을 벗어버리고 그 사이에서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난다.

멀리 보이는 또 다른 울타리 안의 모습

많은 애견과 동반한 손님들을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싸우거나 다투는 댕댕이는 볼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개매너....ㅎㅎㅎ

고지대 산책로에서 바라본 카페 스토리 전경

앗 이곳에도 어여분 새장 발견!

겨울에 방문했을 땐 저 조형물에 아래쪽에 위치했는데 이곳으로 이사왔다. ㅋㅋ

신기방기.. 꾸준히 변화를 주는 모양이다.

이곳도 남녀커플이 사진을 담기에 적합한 포토존!

예쁜 꽃 덩쿨로 연출된 모습이다.

이 사진의 포인트는??

바로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겠지만 내려올 줄 모르고 망설이는 귀여운 댕댕이!

개둥절 개당황.. 

이곳은 바베큐 파티, 워크샵 등 다양한 행사 장소로 활용되는 곳이다.

갖가지 운동도 할 수 있는 아담한 운동장이 마련되어 있다.

멀리서도 보이는 카페 스토리 텍스트 간판.

사실 우리가 이곳에 처음 발견하게 된 이유도 이 간판 덕분이다.

드라이브를 오며가며 멀리서 봤던 간판이 너무나 궁금해서 무작정 방문하게 되었던 곳! ㅋㅋ

정원의 맨 꼭대기 지점에 와서 바라본 모습

포근한 햇살에 내리쬐는 풍경이 몹시도 아름다웠던 순간이었다.





저번주에 비가 와서 제대로된 벚꽃 구경도 못하고 끝나나 싶었는데,

다행히 이곳에도 만개한 벚꽃이 있어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ㅎㅎ

개인적으로 느끼는 최고의 피사체는 역시 자연인 것 같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라도 매번 다른 모습과 감동을 안겨준다.

여기도...있었는지 잘 모른다. 아무튼 오늘 처음 본 장소. ㅎㅎ

포토존이다.

넓은 정원과 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등산하듯 산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간중간에는 다양하게 연출된 공간과 자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오랜만에 방문한 카페 스토리.

따뜻한 계절에 재방문 하겠다는 둘만의 약속을 지켰다. ㅎㅎ

댕댕이를 키우지 않는 우리에게 간접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카페.

피곤한 하루였지만 잠시나마 자연과 휴식을 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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