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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고속터미널 역에서 센트럴시티 터미널(호남선)로 가기!

빅범 2019. 5. 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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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천 쪽에 주말마다 방문할 일이 있어서 센트럴시티 터미널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30년 넘게 지방에 살지 않았기 때문에 센트럴시티 터미널을 방문하는 일은 없었다. 이번에 일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넓고 나 같은 길치는 초행길이라면 엄청나게 헤맬 것 같아 겸사겸사 포스팅을 한다.

칼퇴를 하고 급하게 도농역에서 중앙 역을 기다린다. 중앙선은 외부에도 지나는 역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여행 가는 기분이 든다. 사실 서울 쪽으로 출퇴근했을 때 경춘선, 중앙선 자주 이용했다.

 

구리역 지날 때 전철 노선도 어플 캡처한 화면이다. *빠른 환승을 위한 출입문 숫자 표시도 친절히 표시된다. 

이날 처음으로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방문하여 대천 내려가는 날었기에 시간 계산도 제대로 하지 않는 상태였고, 더욱 당황스러웠던 것은 막연히 당일 터미널에서 좌석버스를 예매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거의 다 매진된 상태였다. 다행이라면 퇴근 전 대략적인 고속버스 시간대를 살펴보려고 사이트를 봤는데 당일날 가는 고속버스 표가 딱 세 자리가 밖에 안 남았었다. 두 자리는 7시 10분 표. 한 자리는 7시 반.

최대한 여유있는 시간대인 7시 반 한자리 남을걸 급하게 예매를 하고 조급한 마음을 갖고 센트럴시티 터미널로 향했다. 어플로 봤던 소요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캡처 화면엔 급행으로 찍혔지만 일반행을 타고 가고 있었다. 도착시간은 7시 6분

계단 오르내리고 이동하는 시간 제외하고 순전히 전철 이동 도착시간이 7시 6분이었기에 불안 불안했다. 더군다나 초행길인데 그 넓은 곳을 헤매며 찾아갈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걱정이 됐다!

3호선 고속터미널 역에 내리고 출입구를 보니 7번 출구가 센트럴시티 터미널로 가는 출구였다. 열심히 7번 출구만 보며 급하게 갔더니 뙇!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도착!

※ 7번 출구(나가는 곳)는 2곳은 호남선(센트럴) / 고속버스 터미널(경부선,영동선) 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착오없이 호남선(센트럴) 출입구로 나가면 된다.

*지하에서 한층 위로 올라가면 지상 1층이니 더 찾기 편리하다.

센트럴시티 터미널 매장안내 / 출처 : 센트럴시티 터미널 웹사이트

센트럴시티 터미널 지도를 보면 신세계 백화점과 같은 건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맞은편 건물도 고속버스터미널(경부)이기 때문에 착오 없길 바란다. 처음에 잘 모른 터라 엄한 경부선 터미널에 가서 왔다 갔다 어리바리 고생만 했다.ㅠㅠ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가야 한다면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있는 건물로 가야 한다는 걸 꼭 기억해두자! 

 

힘겹게 도착한 센트럴시티 터미널(호남선)! 넓은 만큼 다양한 음식점, 편의점, 먹거리, 화장품 가게 등등 즐비해있었다.

여기서 또 대천 보령으로 가는 게이트(예매한 표에 게이트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를 찾아야 하는데 다행히 그 게이트 표시는 상단 간판에 숫자로 크게 표시되어 있어 찾기 수월했다.

이곳이 매표소.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여기서 예매할 생각이었다니.. 나도 참 무슨 깡이었을까 ^^;;

 

위 사진의 우측 상단을 보면 GATE 8이라고 보기 좋게 써져 있다. 각 게이트는 빨간색 기둥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 방문해도 이곳이 게이트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결국 힘겹게 게이트 위치를 파악! 저녁도 못 먹고 왔기에 간단한 샌드위치를 구매한 뒤,

2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미리 화장실도 다녀왔다. 다행히 버스 시간 때 전에 도착했지만 너무 마음이 급했는지 버스가 정차해 있는 곳 의자에 앉아서 허겁지겁 샌드위치를 먹었다.

 

요 녀석 바리 바케트에서 샀나.. 암튼 6천 원짜리 샌드위치.. 은근 가격 있네 ㅠㅠ 여유만 있었음 음식점에서 밥 먹고 가는 건데... 또르르..

중앙에 텅 비어있는 곳이 내가 탈 고속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다. 몇 번이고 지나가는 기사님들 붙잡고 여기서 타는 게 맞냐고 계속된 확인을 했다. ㅎㅎ 나는야 소심한 남자. 시간대가 되면 버스가 들어서고 출입문을 개방하면 표를 바코드 찍듯이 찍고 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큰 짐이 있다면 아래 화물 짐칸에 미리 짐을 실어 넣으면 된다. 내릴 땐 까먹지 말고 잘 찾아가도록 하자 ^^;

 

보령 터미널로 가는 자리. 2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예전에 자차로 간 적이 있는데 버스전용도로를 못 타서 인지 3시간 넘게 소요가 됐었다.. 그 뒤로 선뜻 자차로 가는 건 조금 부담스럽다 ^^;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하고 나는 대천 보령 터미널로 향하는 고속버스에서 잠을 청한다. 피곤은 한대 막상 잠은 안 오고 시간도 잘 안 가고 조금은 지루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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