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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통음식 카페 쁘띠로사, 아기자지한 소품과 그림이 가득한 카페

빅범 2019. 1. 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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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6 일상 기록,

안녕하세요! 양평에 위치한 조금은 이색적인 곳, 인도 전통음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쁘띠로사 카페, 음식 전문점에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쁘띠로사 카페, 함께 보실까요 ^^

주차공간은 쁘띠로사 앞쪽 공간에 위치해 있다.

쁘띠로사 정문

이곳 쁘띠로사 카페는 인도 전통 음식 전문점입니다.

처음에 카페 내부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찾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인도 음식 전문점이라고 하여 묘한 호기심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쁘띠로사 카페 출입전 야외 테이블 쪽을 먼저 구경했습니다.

눈이 내린지 꽤나 흘렀지만 아직 녹지 않고 있네요. 덕분에 더욱더 인테리어 장식들과 어우러집니다.

 

어느 누구보다 먼저 다녀간 손님이 있네요.

귀여운 발자국 

이때는 크리스마스 전이라 출입구 쪽에 대형 트리가 있었습니다.

정문에서 우리를 반겨줬던 귀염둥이 커플 조형물 짝꿍님께서 오늘의 귀여움으로 Pick 하셨습니다.

나중에 저런 귀여운 그림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헤헷

쁘띠로사 카페의 내부는 정말로 예쁘다는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밥시간이 지난 타임에 방문하여 한산하여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여성분이시고 미술 선생님으로 재직하시다가 현재 쁘띠로사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카페 내부에 곳곳이 걸린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리한 테이블 위에 자리한 귀여움 한가득 소품들

짝꿍은 저 양을 너무나도 탐냈습니다.ㅋㅋ

양 인형을 만지작거리던 짝꿍이 놀랐는데 알고 보니 붙어있던 가격표에는 6만 7천원...이라고 되어 있었다.

에헴, 못 본 걸로 하자. 우리 - _ -ㅋ 

그만큼 인테리어 소품들이 하나하나 고퀄리티였습니다.

하다못해 인형까지도 귀하신(?) 몸이었습니다.

카페 밖 정원 및 테이블로 나갈 수 있는 미닫이문 옆에는 찻잔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럽고 색이 강렬한 동양적인 느낌의 찻잔이었습니다.

카페 밖으로 나가는 미닫이문으로 바라본 풍경

바깥쪽에도 귀여운 꼬꼬마 인형이 안내를 해주고 있네요.

귀여운 것♥

내가 좋아하는 냥냥이들

사이좋게 걸터앉아 오가는 사람을 구경합니다.

다양한 자기와 조형물, 소품들

곳곳에는 인도의 인테리어 소품도 볼 수 있었다.

 

으악 쪼꼬미 인형들, 내 심장아 나대지 마!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 큰 녀석들 너무 귀여웠다. ㅋㅋ♥

우리가 자리했던 뒤쪽 테이블

우리는 카페 바깥이 보이는 미닫이문 쪽 테이블에 있었는데, 

카페 내부를 한눈에 둘러보기도 좋고 테이블을 꾸며놓은 소품들이 유독 많은 자리였다.

엔틱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테이블 및 의자

쭉 둘러보면서 느낀 건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많은 소품, 식물은 굉장한 정성과 시간을 투자하여 하나하나씩 만들어 갔다는 것이다.

요즘 트렌디한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와는 상반되는 인테리어로 갖가지 다양한 테마의 소품, 조형물, 식물 등을 활용하여 알차게 꽉 찬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 

어설프게 흉내 내면 산만해 보일 수 있으나 이곳은 정말 무질서함 속에 질서가 있었다.

 

소품, 가구, 인테리어 하나하나도 고급스러움과 정갈함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목재를 활용한 표면 마감이 더욱더 카페 내부에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카운터 쪽에서 바라본 쁘띠로사 내부 전경

벽난로 뒤 벽면에도 예쁘고 고급스러운 자기 접시와 소품, 액자들을 볼 수 있었다.

카운터 쪽 모습

카페 중앙에 위치한 벽난로 바로 옆 테이블

비교적 낮은 소파와 스툴로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우리가 앉아있던 테이블

고급스러운 식기도 made in Italy

우리는 제대로 된 인도 음식은 처음인지라

세트 1 - 라씨(Sweet Lassi) 요거트, 난 (Naan), 치킨 커리(chicken Curry)

세트 2 - 커피, 팬 난(Pan Layer Naan), 포테이토 커리(Potato Curry) 를 시켜 먹었다.

[세트1 - 라씨(Sweet Lassi) 요거트, 난 (Naan), 치킨 커리(chicken Curry) 모습]

참고로 세트 음식은 음료 + 난 + 카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음료는 커피 혹은 라씨(요구르트 같은 인도 음료) 중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1개는 커피, 1개는 라씨를 선택)

[세트2 - 커피, 팬 난(Pan Layer Naan), 포테이토 커리(Potato Curry)]

포크, 숟가락, 나이프를 주었지만 인도 음식 특성상 손으로 먹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우리는 편하게 손으로 난을 뜯어 커리에 찍어 먹었다.

물론 먹기 전에 손 세척 완료!

정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더불어 아름답고 영롱한 식기들

덕분에 아름답다고 느껴질 만큼 음식이었다.

중앙에 보이는 것이 라씨(Sweet Lassi)라는 음료다.

포테이토 커리

세트2 - 팬 난(Pan Layer Naan)은 여러 겹 포개 만들어졌으며 덕분에 식감이 더욱더 깊고 쫀듯했다.

개인적으로는 포테이토 카레는 살짝 간이 심심할 수 있는 편이었고, 치킨 커리는 우리가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카레와 유사한 느낌이었다.

때문에 나의 초딩 입맛에는 치킨 커리가 더욱더 매력적이었다.

우리가 먹은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색다른 메뉴를 도전해봐야지!

출입구 쪽에 위치한 테이블

자리했던 분들이 나가기 무섭게 얼른 가서 사진을 찍었다.

맞은편 테이블

전체적으로 정갈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가득한 인테리어다.

출입문에 달려있는 방울까지도 인도 느낌이 물씬나는 문양을 하고 있다.

아 저 오토바이 갖고 싶다.. 너무 예쁘다.

몹시도 탐나는 인테리어 소품이 가득했다.

꺼억~

양이 적은 우리는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한 번에 먹기엔 무리가 있어 적당히 쉬어가며 먹었다.

천장 쪽을 구경하다 보면 이따금씩 비행기 모형을 꽤 볼 수 있다.

먹는 걸 쉬어갈 겸, 쁘띠로사 바깥쪽으로 이동했다.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자리하는 사람이 없어 간단한 소품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였다.

크리스마스 연말이 다가오다 보니 갖가지 트리 장식품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포근히 쌓인 눈은 치울 수도 있지만,

있는 그대로가 너무 예뻐서 어쩌면 그대로 둔 것이 아닐까?

맞은편에는 일반 가정집이 있다.

왠지 사장님이나 가족분이 거주하는 거라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다시 몸을 녹이러 쁘띠로사 카페 내부로 출입!

들어와서 보면 또 못봤던 것을 다시 담고, 감상하고를 반복하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슬슬 집에 갈 채비를 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모습에 이끌려 방문하게 된 인도 음식 전문점 쁘띠로사 카페!

생소한 인도 음식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무엇보다 빈틈없이 알차고 예쁘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다.

입과 눈이 즐거웠던 공간.

 

다음번 방문에는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리라!


쁘띠로사

카페, 인도 음식 전문점

매일 10:00 - 20:00

출처 : 쁘띠로사 /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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