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자주 쓰는 편인가요? 가끔은 소중한 분에게 정성어린 손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그 중 연인들에게 추천하고픈 좋은 시와 글귀를 함께 담아봤습니다. 꽃봄 - 태재 너의 얼굴에 핀 웃음꽃으로 완연해지네 그나저나 너는 어떻게 단 한송이로도 꽃다발이네 까닭 - 나태주 너는 그 어떤 세상의 꽃보다도 예쁜 꽃이다 너의 음성은 그 어떤 세상의 새소리 보다도 고운 음악이다. 너를 세상에 있게 한 신에게 감사하는 까닭이다. 사랑 - 한용운 봄물보다 깊으니라 갈산보다 높으리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첫사랑 - 김현태 눈을 다 감고도 갈수 있느냐고 비탈길이 물었다. 나는 답했다 두발없이도 아니, 길이 없이도 나 그대에게 갈 수 있다고 우리가 어느 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