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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축산시장에서 맛있는 한우 고기를 먹다.

빅범 2019. 7. 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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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한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간다. 회사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나 포함 3명이 소소한 회식을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소고기라니 살살 녹는 고기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인다 ㅎㅎ 축산물이라면 누구나 듣었을법한 마장동에서 내가 회식을 하게 될 줄이야. 먹는 욕심이 없던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는구나..

길 건너 보이는 마장 축산시장, 인근 건물, 상가에도 축산 판매업체가 굉장히 많다. 이곳에 이색적인 풍경이 있는데 그것은 출근길에 건널목 신호등이 바뀌면 여러 대의 오토바이들이 서로 맞은편 쪽에서 크로스 하며 지나는 모습이다. 첫 출근했을 때도 그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사진으로 못 찍은 것이 아쉬울 뿐 ㅎㅎ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 처음으로 방문해봤는데 겉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깊이감이 있고 꽤나 큰 규모였다. 덤으로 축산 전문점, 정육점들이 즐비해 있어 고기의 비릿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팀장님이 폭풍 검색하여 찾은 이곳! 한우 전문 생화 축산! 마장동 축산 시장의 시스템은 고기를 따로 구매해서 다른 식당으로 가져가 구워 먹는 형식이다. 처음 와봐서 인지 굉장히 신선한 시스템이었다 ^^;;

각 부위별로 다양하게 진열돼있었다. 우리는 각 부위별로 사장님의 추천으로 다양하게 담아주셨다. 고기만 해서 14만 원 지출! 서비스로 육회 주신다는 걸 일행분이 못 드셔서 아쉬운 대로 차돌박이를 받았다:D

요것이 서비스로 받은 차돌박이. 무려 2팩이나 주셨다. 흐흐 소고기도 양이 많다고 하셨는데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각 부위별로 구매한 소고기. 부위는 정확히 기억을 못 해서...ㅠㅠ 소고기는 바싹 안 익혀도 되니 먹는 회전도 빠르고 부드럽고 살살 녹고ㅠㅠㅠㅠㅠ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

하지만 나는 입이 짧은 관계로 초반에만 바싹 먹고 끝에는 건들지도 못했다.

차돌박이도 빨리 익고 소고기도 빨리 익고 너무나 스피드 하게 먹어서 금세 포만감에 취해 있었다. 이날 피곤해서인지 술도 잘 안 받고, 아무튼 소고기는 너무나 맛있게 즐겼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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