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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소품이 가득한 대천 하늘이야기 디저트 소품 카페를 다녀오다.

빅범 2019. 7.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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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우중충했음에도 불구하고, 짝꿍이 며칠 전 다녀왔던 아기자기 소품이 가득 있다는 하늘이야기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 봤을 때 하늘이야기라는 카페 이름에 어울리는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카페 모습이 눈이 띄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화려함. 밋밋할 수 있다고 느껴지는 공간에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꽉 채워진 모습이다.


하늘이야기. 디저트 커피 소품 카페. 카페 내부에는 사장님께서 직업 만든 비즈 제품, 악세사리와 해외에서나 여행을 다니면서 구매해 모은 시 시작한 장식품, 소품, 시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여유 있고 넓은 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테이블이 가득한데, 각 테마에 어우러지는 소품과 인테리어 연출 등이 꽤나 재미있었다.

벽면 공간 하나하나 까지도 꽃과 시계 앤티크 한 장식품으로 꽉 채워져 있었다. 

카페 안쪽에는 바깥 풍경의 뷰가 보이는 테이블이 있다.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다 보니 우리는 내부에 넓은 화이트 톤의 테이블에 자리했다.


인테리어 소품은 곳곳에 다양한 스타이롤 배치되어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앤티크하고 아날로그 한 느낌이 너무 좋다.

바깥 마당쪽에 위치한 테이블. 선선한 날에는 이쪽에 자리해서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아 보였다.

여기는 안쪽에 위치한 작은 마당. 이곳에도 파라솔 테이블이 2개나 자리해 있었다. 중간중간 파란색 포인트 컬러가 돋보인다.


안쪽에서 최대한 담아본 하늘이야기 카페 전경

자기로 되어있는 소품, 시계, 액자, 그림 중심으로 이루어진 카페 모습이다. 진열된 소품은 인테리어 겸 판매상품이니 여기저기 둘러보며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여기저기 보이는 귀요미 소품들ㅎㅎ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무질서함 속에 질서가 있듯 저마다의 테마가 있는 테이블.

사진이 흔들렸지만 이곳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연주 공연을 한다. 운 좋게 우리는 4시 조금 지나서까지 있었기 때문에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중년분들이 와서 연주를 할 줄 알았지만 굉장히 젊은 학생(?) 분들이 와서 연주와 노래를 했는데 공연이 정말 좋았다. 솔직히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보컬 분이 굉장히 실력이 있는 듯싶었다.

노래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내가 들어도 발성과 노래 소울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이곳은 뭐랄까 굉장히 품격이 느껴지는 또 다른 느낌의 테이블이었다. 지적이게 차와 담소를 나누는 귀족들만 있는 곳이라고나 할까..ㅎㅎ 언뜻 봐도 꽤나 고가의 가구로 꾸며져 있었다.

짝꿍이 예쁘다고 했던 소품. 꽤나 분위기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결국엔 짝꿍이 너무 예쁘다며 구매한 5명의 천사 합창단. 며칠 전 어머님과 단둘이 방문했을 때도 예뻐서 구매하려고 찜했던 거라고 했다.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결국 나의 지갑을 열어버렸지만.. 흐흐

여기서 판매하는 액세서리에서 일부 비즈로 만들어진 것은 사장님께서 직접 손수 만드신 것! 손재주도 좋으시고 굉장히 친절했던 사장님. 어머니의 포근한 미소를 띤 사장님은 연신 친절하고 살뜰하게 손님들에게 말을 걸어주며 장사를 하셨다. 

우리가 주문한 호두파이와 아이스 카페라테. 덤으로 소소한 견과류, 다과를 주셨다.

커피도 고급스러운 것만 사용하신다고 했고, 호두파이와 라테의 맛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

가을의 단풍 느낌이 느껴지는 널따란 그림. 짝꿍은 소품 외 여기저기 걸린 그림도 멋지다며 정말 신나 했다.

직접 비즈 작업한 사장님의 흔적들..ㅎㅎ 우리 어머니도 잠깐 비즈 공예를 취미 삼아하셨는데 잘 만들면 굉장히 가격 대비 고급진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천장에 다양한 조명과 우산이 보였다.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모습

 

 

출입구와 카운터쪽 모습

5명 천사 합창단 소품을 구매해서 서비스로 짝꿍과 함께 할 수 있는 팔찌를 선물 주셨다. 소품 가격도 신경 써줘서 DC도 해주시고, 덤으로 서비스 소품까지! 너무너무 친절하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

이건 지나가다 뭔가 깨알 같아서 찍었다. 커피가루에 새들이 모이를 먹는듯한 느낌이 연출되었다.. 귀엽..ㅋㅋ

안쪽에 위치한 마당에서 보이는 뷰. 물이 빠진 바다 모습이다. 오전 내내 흐렸다가 오후에 햇빛이 떠서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구름도 붓으로 그림을 그린 듯 하늘을 꽉 차게 담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드디어 오후 4시가 되고 공연을 하러 온 학생분들. 대놓고 찍기는 어려웠고 소심하게 테이블 밖에서 영상도 잠깐 찍었다

짧게 영상에 담은게 아쉬울 뿐이고..ㅠㅠ

확실히 소리도 시원시원 잘 부르고, 꽤나 실력 있는 분이셨다. 굿!

마지막에 공연으로 눈과 귀를 호강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하늘이야기 카페. 이색적인 공간 연출과 어느 공간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꽉 찬 느낌의 소품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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