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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 휴가철 충남 대천해수욕장 풍경을 담다.

빅범 2019. 8. 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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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무덥고 많은 사람이 붐비는 여름휴가철 때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했다. 중간에 장마기간이 있어서인지 내가 생각했던 만큼의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은 적당히 한산한 모습이었다.

해 질 무렵 늦은 오후 시간대라 해가 지는 모습을 담아낼 수 있어 좋았다.

넓은 해수욕장 근처로 텐트를 치고 쉬는 사람과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 우정을 다지는 친구들 등 다양한 단위의 사람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만큼은 수영복을 입고 바닷물에 뛰어들고만 싶었다.

아이들이 모래로 소꿉장난을 하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어린 시절 걱정거리 없이 놀았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졌던..ㅠ_ㅠ


개인적으로 사람이 엄청 많은 곳은 싫어하는데 이날은 적당히 한산하여 풍경을 감상하기 좋았다. 

천천히 짝꿍과 대천해수욕장을 거닐며 구경을 할때즈음 서서히 해가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요새는 캠핑하는 사람도 많아져서 굳이 대여를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설치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나도 나중에 원터치 텐트 같은 간편한 텐트를 구매하여 캠핑을 다녀보고 싶다.

 대천해수욕장 모래밭을 벗어나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조개구이, 해산물, 카페 등의 다양한 맛집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산책로를 걸으며 적당히 사람이 있는 장사 잘되는 곳 위주로 찾아다녔다.

디즈니 알라딘 인기덕일까, 대체로 기념품 판매하는 곳에서는 드림캐쳐와 블링블링한 램프를 판매하는 곳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보따리 장사하는 분들도 나름의 시장조사를 하는구나 느꼈던 순간..ㅎㅎ

그리고 국내 및 해외 관광객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감상할 수 있도록 귀여운 미니버스도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금액은 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무더운 날씨에 굉장히 유용한 교통수단(?)이었다.


짝꿍과 무한리필 삼선조개카페를 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나니 어느덧 어둑해진 밤하늘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집으로 가기엔 아쉬워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풍경을 감상했다.

이날은 노을이 굉장히 붉고 아름다웠다. 찍을 땐 몰랐지만 사진을 옮길 때 보니 얄상한 초승달도 하늘에 떠있었다.

나름의 운치있는 노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적당히 붐비는 인파들 속에서 천천히 산책을 하며 둘러보았던 대천해수욕장. 끝까지 가보지 못했지만 광장 위주로 구경했던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1인 영상 콘텐츠를 찍는 사람과 가족, 연인, 친구 등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던 하루였다. 중간에 장마기간이 껴서인지 적당히 한산한 거리였지만 나에겐 취향저격이었던 대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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