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일상, 국내여행

해질 무렵 드리워진 노을이 아름다웠던 대천항을 담다.

빅범 2019. 8. 18. 19:10
반응형

평소보다 며칠 더 지내게 된 이번 주. 그동안 못 다녀왔던 곳을 찾아 짝꿍과 함께 드라이브를 다녔다. 짝꿍의 친한 친구를 만나기 바로 전 근처 대천항을 방문하여 산책을 했다.

공휴일이 껴있고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대천 선착장을 시작으로 대천항, 대천 등대 쪽으로 천천히 노을을 즐기며 걸었다.

산책을 가다 보면 중간에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꽤나 볼 수 있었다. ㅎㅎ 예전에 직장 형님들과 낚시 갔던 때가 생각이 났던...

 

대천항 쪽에서 바라본 대천 등대. 붉으스름한 노을 아래 보이는 대천 등대는 꽤나 운치 있어 보였다.

다들 차박이나 텐트를 지고 앉아서 낚시를 즐겼다.ㅎㅎ

수산시장도 있고 횟집도 있다 보니 특유의 비릿한 생선 냄새와 바다 냄새가 느껴졌지만 구름과 멋지게 어우러진 노을 감상하니 시큰한 냄새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이번 주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던 몹시나 변덕스러운 날씨의 한주였다.

그 때문인지 구름이 일주일 내내 하늘 위에 몽글몽글 떠있었고 매력적인 하늘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은 무더운 더위는 사그라들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무리 없이 대천항을 지나 대천 등대까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크~멋지게 번진 노을 풍경. 다소 심심할 뻔한 노을에 구름이 많이 떠있어 풍부한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


어느덧 가까워진 대천 등대. 홀로 우둑허니 서있는 모습이 외롭지만 꽤나 듬직한 모습이다.

비 소식이 있었던 주라 평소처럼 많이 무덥지 않았고, 덕분에 여유 있게 대천항을 구경하며 산책할 수 있었다.

대천항 뒤로 아름답게 펼쳐진 노을을 감상하기 좋았던 산책이었다 :)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단의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없이 클릭이 가능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