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카페, 맛집

싸늘했던 가을날, 숲속 정원이 매력적인 포천 카페숨을 다녀오다.

빅범 2019. 10.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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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글날. 짝꿍이 입을 원피스와 재킷을 구매하고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결혼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는 요즘 드라이브 데이트를 자주 못했는데 10월엔 공휴일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방문한 곳은 2000평 규모의 숲속 정원이 있는 포천 카페숨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포천에서는 카페숨이 가장 넓고 예쁜 곳 카페인 것 같다 :)

여유 있는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올라간다. 넓은 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차량이 꽉 찬 상태다.

우리는 아인슈페너(8,500원), 카라멜마끼야또(8,500원)를 주문해서 먹었다. 몹시 허기졌지만 저녁엔 샤부샤부를 먹기로 해서 가볍게 커피만 즐기기로 했다 ㅎㅎ  

 

카페 내부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내부 모습을 거의 담지 못해 아쉬웠다. 내부도 꽤나 깔끔하고 아늑한 곳이다. 중간 화장실 쪽 작은 화원 쪽에 위치한 테이블도 꽤 분위기가 좋다. 우리는 그쪽 테이블에 자리했다. 중간중간 보이는 샹들리에 조명이 참으로 예쁜 모습이다.

우리가 자리한 곳에서 바라본 출입구와 화장실. 화장실 문도 굉장히 엔티크한 모습.

따로 구멍이 안보이는데 물이 조금씩 뿜어져 나오는 신기한 이끼 가득한 바위.

 



아쉬운 대로 카페 외부에 있는 숲 속 정원을 둘러본다.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조금 선선한 날씨에 대부분 사람들이 카페 내부에 자리했다.

돌담길 중간에 기와장으로 벽처럼 꾸며놓았다. 굉장히 느낌 있는 연출이다.ㅎㅎ

차곡차곡 쌓여진 기왓장 사이로 식물들이 자라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원래는 잔디밭 위로도 다닐 수 있었는데, 이동 경로로만 다닐 수 있도록 낮은 울타리를 친 모습이다. 아마도 정원과 잔디를 깔끔하게 관리하기 위함인 것 같았다.

위쪽 산책로를 걸어보면 카페숨을 조금 내려다볼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산 능선과 숲, 카페 모습이 꽤나 힐링이 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왓장으로 된 담벼락, 그 아래 작은 연못이 있어서일까 더욱더 전통적인 느낌을 강하게 준다. 

카페 숨 발코니 쪽에서 바라본 정원 모습. 숲이 울창해서 자연 속을 거니는 느낌을 준다.

출입구 중간에 있는 흔들의자. 여기도 나름의 포토존이라 생각된다 :)

뒤쪽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 약간 구석진 테이블이라 은근히 많은 분들이 있었다.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다시 우리가 자리한 테이블로 이동. 이곳에는 무심결에 지나칠 수 있지만 굉장히 소소한 것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물이 고인 돌에다가 꽃잎을 띄워놓은 모습. 여기서도 사진을 찍는 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살짝궁 담아본 카페 내부 전경. 전체는 원목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다양한 인원이 자리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연출하였다. 복층형 구조로 되어있어 굉장히 많은 자리가 있다.

즐겁게 휴식을 하고 샤부샤부를 먹으로 고고싱! ㅎㅎ 어제 오랜만에 만난 군인 선임들 때문에 술을 과하게 먹어서인지 국물이 몹시나 당기던 하루였다. 결혼식까지 어느덧 한 달 남짓 남았다. 얼른 결혼식을 마치고 예전처럼 여유 있게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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