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좋고 가볍게 데이트하기 좋은 곳, 남양주 카페101를 다녀오다.

이곳은 웨딩사진 셀렉하기 위해 방문했던 스튜디오 옆에 위치한 남양주 카페 101이다. 본식 드레스 가봉부터 하고 온지라 40분 정도 일찍 도착. 여유 있는 시간 때문에 카페 101에 방문하였다.

남양주 카페101 전경. 주차장은 적당히 여유 있는 편이다. 테트리스를 잘하면 20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건 뒤늦게 알게 된 것인데 실버문 스튜디오에 방문하는 분은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하니 우리처럼 스튜디오 방문 전에 들렀다면 실버문 스튜디오에서 왔다고 말하자.

 

조금은 흐린 날씨. 출입문 옆에 있는 작은 화단은 원목으로 벽을 쳐놓고 자전거 바퀴를 활용하여 연출한 조형물도 꽤나 예뻤다.

남양주 카페101는 테이블마다 조금씩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다. 위에 보이듯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빈백(쿠션 의자)이 보인다.

빈백에 한번도 앉은 적이 없는데 엄청 편안해 보인다. 한번 앉으면 1시간은 기본일 것 같은 비주얼...ㅋㅋ 그냥 잠깐만 구경하던 터라 가볍게 쓱 훑고 지나갔다.

 

출입문 쪽에 위치한 테이블. 철재선반에는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이 많았다. 남양주 카페101는 주황색으로 벽면과 부분 부분 포인트를 주었다.

중간에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았다. 셀렉을 하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빵은 먹지 않도록 했다 ㅠㅠ 하지만 몹시나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내부 중앙에는 원목 테이블로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레일 조명 전구로 구석구석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시켜줬다.

여기는 중앙에 위치한 문을 지나면 발코니와 작은 정원이 보인다. 정원 바깥쪽에도 테이블이 군데군데 있어 한강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여기에도 빈백 테이블. 형형색색 빈백 덕에 화사해 보인다 :)

정원에 있던 아담한 풍차. 바로 앞에 벤치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포토존으로 추측된다. ㅎㅎ

비가 왔다 안 왔다 하는 날씨 덕에 야외 테이블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정원은 주차장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통로도 있었다. 정원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중간중간에 다채로운 조형물을 배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간에 공간 분리를 위한 가벽. 역시나 주황색의 포인트 컬러로 마감되어 있으며, 커플(?) 좌변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도 포토존일 것 같다. ㅎㅎ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정원. 아직은 춥지 않은 날씨라서 접이식 유리도어를 활짝 열어두었다. 덕분에 꽤나 센티해지는 분위기를 준다.

정원의 테이블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 뷰가 가장 좋은 자리이다.

 

굉장히 오래 있었던 것 같지만, 사실 급한 성격에 나 때문에 거의 15분 정도만 있었던 것 같다. 저번에 웨딩사진을 찍기 위해도 잠깐 방문했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 오히려 처음 방문했을 때 보다 짧게 있었는데 구석구석 알차게 구경을 했다.

부담 없이 가볍게 드라이브 겸 데이트할 수 있는 남양주 카페 1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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